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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독감 판별법


▲ 출처=셔터스톡

미국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독감이 유행하면서 어린이 사망자가 50명이 넘었다. 독감에 걸리면 통상 집에서 쉬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열을 내리도록 하면 된다. 하지만 현재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아 특히 어린이가 감염됐을 경우 증상을 빨리 파악하고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

미국 밴더빌트대학 의과대학의 윌리엄 샤프너 박사는 “요새 유행 중인 독감은 감염되면 건강하다고 해도 매우 빨리 인체가 손상된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5세 미만 어린이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특히 2세 미만 영아는 증상이 조금만 나타나도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좋다. 영아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탈수가 쉽게 오기 때문이다. 탈수는 고혈압, 경련, 심부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한 아이의 경우 대부분 바이러스를 이겨내지만 일부는 생명을 위협할 만한 합병증에 시달릴 수 있다. 매년 2만 명 가량의 5세 미만 어린이가 폐렴으로 입원한다.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아는 고열, 오한, 목 쓰림, 건조한 기침, 콧물, 무기력, 구토 및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 감기와도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 감기와 독감의 증상 차이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일반 감기의 가장 주요한 증상은 콧물인 반면 체온이 섭씨 38.3도를 넘어서는 고열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반면 독감의 가장 주요한 증상은 고열과 극심한 몸살이다. 아이가 독감에 걸렸다면 일반 감기 보다 몸살이 더 심하고 전반적으로 상태가 더 좋지 않다.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고열과 기침의 증상을 보이면 특히 위험하다. 3개월 신상아의 체온이 38도에 이르면, 심각한 감염이나 기저 질환의 신호이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른 상태에서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이 1주 이상 지속되면 즉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어린이의 독감 증상과 성인의 독감 증상에도 차이가 있다. 어린이의 경우 특별한 이유 없이 고열이 지속되고, 팔다리에 갑자기 비정상적인 경련이 일어나며, 눈이 충혈되고 귀에 통증을 호소하며, 종종 근육 감염으로 등이나 다리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린이 독감의 증상으로 빠른 호흡 또는 호흡 곤란, 피부 청백증, 수분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증상, 의식을 차리지 못하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증상, 안았을 때 심하게 칭얼거리는 증상, 발진과 함께 나타나는 고열 등을 들었다. 또한 아기가 우는데 눈물이 나지 않거나, 먹지 못하거나, 소변량이 평소보다 줄었을 경우도 독감을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조금만 의심스러워도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어디가 아픈지 설명할 수 있는 12세 어린이와 달리, 영아는 무엇이 잘못 됐는지 파악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샤프너 박사 또한 영아의 경우 병원에 데려가야 할지 망설여질 경우 주저하지 말고 진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천식, 당뇨병, 뇌성 마비, 심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어린이는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에 걸리기가 쉽고 독감으로 인해 기존 질환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더욱 유의해야 한다.

[메디컬리포트=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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