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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예일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좌는 ‘행복 수업’


▲ 출처=셔터스톡

지난 1월 미국 예일대학에서 ‘심리학 157, 심리학과 좋은 삶’ 강좌가 개설되자 약 1,200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을 했다. 행복하고 싶다는 욕망이 사람의 정신 세계에 뿌리깊게 내재돼 있다는 증거다.

처음 강좌가 개설됐을 때 300명이 신청한 후 3일 후에는 600명, 또 3일 뒤에는 1,200명으로 늘었다. 예일대 학부생 4분의 1이 이 강좌에 수강 신청을 한 것이다.

이 수업은 심리학 교수 로리 산토스가 더 행복하고 만족스런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해 일주일에 두번 강의한다. 예일대 심리학부 측은 이 수업이 긍정 심리학 과정을 개설해 달라는 학생들의 요구로 개설됐다고 설명했다. 학교 운영자들은 많은 학생들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기록이 깨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예일대에서는 1992년에 ‘심리학과 법’ 강좌에 1,050명이 신청해 최대 수강자 기록으로 남았는데, 이번 행복 수업으로 이 기록이 깨진 것이다.

산토스 교수는 긍정 심리학과 행동 수정이 강좌의 중심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긍정 심리학은 충만한 삶을 살도록 해주는 특징을 뜻하며 행동 변화는 이러한 교훈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법을 뜻한다. 학생들은 수업 중 쪽지 시험과 중간고사 시험을 치르고 ‘핵 유어셀프’(Hack Yo’Self)라는 자기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해야 한다.

대학에서 긍정 심리학 강좌는 언제나 인기가 높다. 2006년에 하버드대학이 ‘긍정 심리학’ 강좌를 개설했을 때 900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을 했다.  

▲ 출처=셔터스톡

특히 젊은이들이 행복에 끌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최근 100만 명의 미국 10대 청소년을 분석한 연구에서 2012년 기준으로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연구팀은 청소년이 여가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가정하고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친구들과 직접 만나 어울리고, 몸을 움직이고, 스포츠를 하고, 교회에 다니고, 독서를 하고, 숙제를 하는 데 여가시간을 더 많이 보내는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높았던 반면, 인터넷과 컴퓨터 게임, 문자 메시지, 소셜미디어, 비디오 채팅, TV 보기 등에 시간을 더 많이 쓰는 청소년은 행복지수가 더 낮았다. 즉, 디지털 기기와 관련 없는 행위가 많을수록 행복지수가 높았다.

한편 영국 온라인 일간지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런던 시민들은 통근 시간이 짧을수록 행복해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는 베이징, 방콕, 도쿄, 마닐라 등 정체가 심한 도시에 사는 거주민들의 공통점이다. 런던 시민들에게 15~30분 가량의 짧은 통근 시간이 섹스보다도 중요한 행복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최근 통근 시간이 행복 지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됐다. 워털루대학 연구팀은 통근 시간과 행복이 직접적 연관이 있다며, 통근 시간이 길수록 삶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통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직장인들은 항상 서둘러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2012년 미국 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ative Medicine)에는 긴 통근 시간이 초래하는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통근 시간이 길수록 심폐 건강이 악화되고 체중이 늘며 여타 대사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리포트=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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