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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심혈관계 질환 위험 증가시켜


▲ 출처=셔터스톡

그동안 유방암 치료는 체중 증가와 조기 폐경, 감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에는 심혈관계 질환까지 그 위험성이 확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혈관 질환은 환자와 생존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유방암 치료에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치료법은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이다. 이들은 유방암 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키며 식욕 감퇴나 메스꺼움, 구토, 피로, 구강염증과 탈모 같은 신체의 특정 변화를 유발시킨다.

화학 요법과 방사선 요법의 부작용

화학요법은 혈류나 특정 암 부위로 투여되는데, 암세포가 증식하는 능력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엔 세포분열 방해나 암세포 굶주리기, 세포 사멸 유도, 종양 주변에서 새 혈관이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임무가 있다. 그러나 몇 가지의 부작용도 발생시킨다.

1. 메스꺼움과 구토는 최소 70%가량의 환자들이 경험하는 증상이다. 항구토제로 증상을 줄일 수 있다.

2. 탈모는 흔한 부작용이지만 건강 문제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3. 청력 문제,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영구적으로 겪을 수도 있다.

4. 백혈구 수 감소, 감염 위험을 증가시킨다.

5. 혈소판 수 감소, 출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 보통 몸에 쉽게 멍이 든다.

방사선요법은 고에너지 광선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활용된다. 그러나 종양 주변에 있는 건강한 세포들까지 방사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엑스레이 같은 광선방사를 방출하는 기계나 혹은 방사성 액체를 바늘로 투여하는 식이다. 방사선 요법 역시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1. 해당 부위의 피부 가려움증, 경미한 수준부터 심각한 상태까지 이어질 수 있다.

2. 가슴이 무거운 느낌

3. 변색이나 홍조, 혹은 타박상 같은 외관 변화

4. 해당 부위 피부가 건조하거나 부드럽거나 가려울 수 있다.

5. 피곤함과 힘없는 느낌

지난 2013년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오브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방사선 치료 시에 노출됐던 심장은 심장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심장이 위치한 특성상 왼쪽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가 오른쪽 유방암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위험 가능성이 더 높다.

치료제 및 부작용

오티스 브롤리(Otis Brawley) 미국암학회 수석 의학 및 과학 담당자는 이와 관련해, 20년 전부터 관련 연구를 시작해 그때보다 위험은 적지만, 때때로 방사광선이 심장 일부와 관상 동맥에 닿는 경우를 보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동맥 부분에서 고립되어있는 관상 동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은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두 가지 모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러나 미국심장학회는 치료제인 독소루비신(doxorubicin)과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 역시 심장 조직에 잠재적으로 손상을 가하고 장기의 기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소루비신은 안트라사이클계 약물 가운데 하나로, 특정유형의 스트렙토마이세스 박테리아(Streptomyces bacteria)에서 추출한 항생제다. 이 약물은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키는데, 유방암 외에도 위암과 자궁암, 난소암과 같은 다른 암 치료에도 사용된다. 트라스투주맙 혹은 헤르세틴(Herceptin)은 종양의 단백질에 부착하는 단일클론성항체(monoclonal antibody)다. 이들은 단백질에 부착돼 호르몬의 종양을 굶기는 역할을 한다. 위함 치료에도 사용가능하다.

미 오하이오주립대 '여성 심혈관 건강 프로그램'의 락쉬미 메타(Laxmi Metha) 이사는 유방암 치료를 앞둔 환자들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치료의 잠재적인 영향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환자가 유방암 치료를 방해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되며, 최선의 치료를 위해 의사와 유익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사길항제(antimetabolites)같은 혈관 경련을 유발시켜 심장 문제를 일으키는 다른 암 치료제도 있다. 보통 가슴 통증이나 심장 발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타목시펜(tamoxifen) 같은 유방암 호르몬 치료제는 정맥 혈전증과 혈전 색전증을 증가시킨다. 아로마타아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는 타목시펜보다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메디컬리포트=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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