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매일 소음에 시달리면 심장 질환 위험 높아진다


▲ 출처=셔터스톡

차량 경적 소음, 자동차 소음, 큰 소리로 틀어놓은 음악, 건설 현장 소음 등이 스트레스와 짜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장 질환 위험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독일과 덴마크 공동연구팀은 수년 간 축적된 데이터와 과거 연구 결과를 분석해 소음과 심혈관 질환 간 연관 관계를 파악했다. 이들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지속적으로 큰 소음에 노출되면 심부전, 부정맥, 고혈압, 고 콜레스테롤, 고혈당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소음 공해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대시켜 심혈관 및 체내 다른 부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심장 질환의 원인이 소음이라는 점은 증명하지 않았지만, 소음으로 발생한 스트레스가 건강과 직결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소음 공해가 고 콜레스테롤이나 비만과 비슷한 정도의 심장 질환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미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소음으로 인해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음이 건강에 미치는 리스크를 정하는 기준은 세워져 있지 않지만, 연구팀은 60데시벨을 넘는 소음에 노출되면 심혈관 질환 리스크가 높아진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한 데시벨 측정 기준에 따르면, 휴대폰 착신음 소리(80데시벨), 망치 두드리는 소리(100데시벨), 항공기 이륙 소리(120데시벨) 등이 60데시벨을 넘는 소음에 속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병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됐다.

이 외에도 차량 소음이 심장 질환 리스크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 온라인과학 뉴스 서비스 사이트인 ‘유레카 얼러트’(Eureka Alert)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소음은 산화 스트레스, 혈관 기능장애, 자율신경 불균형, 대사이상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량 소음이 심장 질환 리스크를 높인다는 또 다른 증거인 셈이다.

이 연구에서는 환경 소음이 사람과 동물의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악영향과 이로 인해 심혈관계가 받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차량 운행 관리와 통제, 저소음 타이어 개발, 항공기 운항 통금 등의 조치로 소음을 줄일 수 있지만,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과 덴마크 공동연구팀은 다음 단계로 밤에 어떤 시간에 소음이 발생하면 혈관이 손상되는지 연구할 계획이다. 과거 연구 결과들은 밤중 소음이 동맥성 고혈압, 관상동맬 질환, 심부전 등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자는 동안 소음에 시달리면 수면 시간이 매우 단축되거나 자주 잠에서 깨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또한 차량 소음이 뇌의 활성산소 생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관장하는 전두엽에 소음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메디컬리포트=김선미 기자]


Popular News

Recent News

  • (주)에이플에이디 / 등록번호 : 서울, 아01384 / 등록일자 : 2017-10-18 / 제호 : 메디컬리포트 / 발행인 : 주두철 / 편집인 : 이용준 /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68 (가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 C동 707호 / 발행일자 : 2017-10-18 / 전화번호 02-1688-4615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