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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전문가 “시리얼을 먹을 바에는 차라리 피자를 먹어라”


▲ 출처=셔터스톡

현대인이 아침식사로 즐겨먹는 시리얼. 바쁜 아침에 식사를 거르지 않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시리얼을 선택한다. 그런데 한 영양 전문가가 흔히 몸에 안 좋다고 여겨지는 피자가 오히려 시리얼보다 영양가가 있고 건강에 좋다는 주장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시리얼을 먹을 바에는 차라리 피자를 먹으라는 소리다. 

영국의 영양사인 첼시 아메르는 피자 한 조각이 우유에 말아먹는 시리얼 한 그릇에 비해 우리 몸에 더 좋다고 주장했다. 피자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소식이다. 한편으로는 간편 식품의 대명사인 시리얼의 전통적인 아침식사 입지를 뒤흔들만한 주장이기도 하다. 

아메르는 우유에 탄 시리얼을 먹으면 피자 한 조각과 비슷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자에는 속을 든든히 해주고 점심 먹을 때까지 포만감을 유지해주는 단백질이 훨씬 더 많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시리얼은 설탕 함량이 높고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이나 필수 영양분 함량이 낮다고 지적했다.

아메르는 피자를 건강 식품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설탕 범벅인 시리얼 한 그릇보다는 피자 한 조각이 영양적으로 좀 더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라고 말했다고 ‘뉴욕포스트’(New York Post)가 보도했다. 

하지만 다른 영양사인 케리 간스는 아메르와 반대되는 주장을 펼쳤다. 간스는 시리얼이 피자보다 우리 몸에 더 좋은 식품이며, 완벽하게 건강한 아침식사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식이섬유가 함유된 제대로 된 시리얼을 골라 먹을 경우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간스는 시리얼을 구입할 때 영양성분을 살펴 설탕 3g 이하, 식이섬유 6g 이상인 시리얼을 고를 것을 권장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시리얼에다 비타민이 풍부한 베리류를 첨가하면 건강에 더욱 좋다고 덧붙였다. 사과, 바나나, 견과류, 씨앗류, 요거트를 곁들여도 좋다. 

피자가 정말로 몸에 좋은 음식인지 아닌지 여부는 크러스트의 종류, 치즈의 양, 토핑에 따라 결정된다고 CNN은 보도했다. 몸에 좋은 피자에도 토마토 소스와 치즈에 다량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염분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은 피자를 먹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 피자 한 조각의 크기와 몇 조각을 먹는지도 고려돼야 한다.  

영양 전문가들은 피자에 들어있는 두 가지 성분에 주목했다. 바로 치즈에 들어있는 칼슘과 토마토의 리코펜 성분이다. 잘 익은 붉은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은 암 예방에 탁월한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피자 크러스트가 흰밀가루가 아닌 통밀가루로 만들어져 있다면 이 피자는 시리얼보다 좀 더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정제되지 않은 통밀가루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정제된 흰밀가루보다 소화시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한참 후에나 허기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은 높은 칼로리와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 때문에 피자가 정크푸드로 비난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페로니 피자 한 조각의 열량은 311kcal이며 지방 13.5g, 나트륨 720mg이 들어있다. 

코스모폴리탄은 유명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리틀시저스, 도미노피자, 파파존스, 피자헛의 페퍼로니 피자를 비교 분석했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페퍼로니 피자는 리틀시저스(250kcal)였으며 피자헛의 페퍼로니 피자(370kcal)가 가장 칼로리가 높았다. 피자헛의 페퍼로니 피자 한 조각에는 지방 13.5g, 콜레스테롤 14mg, 나트륨 701mg, 식이섬유 1.75g, 단백질 12g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은 건강에 좋은 통밀 시리얼 30가지를 선정했다. 1~30위를 차지한 이 시리얼들은 모두 100% 통곡물(귀리, 밀, 옥수수, 메밀, 쌀 등)로 만들어졌으며, 1회 제공량 당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각각 3g씩 들어있다. 또한 포화지방은 2g 미만, 설탕 10g 이하, 나트륨 200mg 이하로 제한됐다. 

한 마디로 피자는 시리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많고, 설탕 함량이 적다. 게다가 토마토 등 채소도 포함돼 있기 때문에 시리얼보다 더 균형 있는 식단이 될 수 있다. 물론 매일 아침식사로 피자를 먹는 것은 전문가들도 권하지 않는다. 아메르의 “피자가 시리얼보다 낫다”는 주장은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야 한다. 

[메디컬리포트=김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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