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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주범, '입냄새' 해결법


▲ 출처=셔터스톡

입 냄새 때문에 남모르게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대화에 자신감을 잃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구강 위생은 건강한 신체뿐 아니라 완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약 8천만 명의 미국인이 만성 구취로 고통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99%의 사람이 아침에 막 일어났을 때 구취를 풍긴다.

구취는 호흡할 때 나는 불쾌한 냄새를 특징으로 하는 건강 상태의 증상이다. 구취와 관련된 건강 상태의 범위는 심리적 장애에서 신진대사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구취는 크게 구강 내 및 구강 외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구강 내 구취는 쉽게 말해 입안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냄새다. 일반적으로 구강 내 구취는 입속 세균 때문에 생긴다. 입안의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해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 전문가들에 따르면, 입 냄새를 풍기는 원인의 90%가 구강 내 문제로 인한 것이다. 세균뿐 아니라 구강 내 염증이나 잇몸질환, 충치, 구강 건조증 등도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일부에선 전신질환도 구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당뇨병, 간이나 신장 질환, 인후염, 편도 감염, , 폐 질환, 위장병과 같은 질병이나 특정 유형의 암은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이들 질병으로 인한 약물 복용도 침샘의 흐름을 감소시켜 구취를 유발할 수도 있다

자신에게 구취가 나는지 객관적으로 알고 싶다면 구취의 원인 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을 측정하는 ‘가스 크로마토그라피’(Gas Chromatography) 검사기기를 이용해 측정해 볼 수 있다. 이 검사를 통해 구강 내 구취가 확인되면 치과 검진을 받으라는 권고가 나온다. 하지만 치과 검진 결과 구강 상의 문제가 없다면 근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 간이정신진단검사 등 추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만성적인 구취로 고민하는 사람들 중에는 입 냄새를 줄이기 위해 대화 전에 박하 껌을 씹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누군가를 만나기 전 몇 분 전에 씹은 껌이 오히려 입 냄새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구강외과 의사인 제임스 뷰캐넌은 "사람들이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 박하 껌을 씹지만, 입내 세균은 껌에 함유된 설탕을 산성으로 바꾸어 치아를 부식하고 구취를 유발한다. 설탕이 함유되지 않은 껌을 씹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구강 내 구취를 위한 두 가지 기본 해결책은 구강 내 세균을 없애고 이빨에 낀 치석을 제거하는 거다. 뷰캐넌은 박하 껌 대신 요거트나 과일을 아침 식사로 섭취하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비타민 D가 많이 든 요거트는 입안의 세균을 줄일 수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가 악취를 일으키는 악성 세균과 싸우기 때문이다. 또 사과, 오이, 셀러리 등을 먹으면 입안의 세균을 씻어주는 침의 분비가 촉진된다.

치석이 쌓이면 치아가 부식될 수 있기 때문에 구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입안의 세균은 치아와 잇몸에 끈적끈적하고 무취한 막을 형성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구취를 악화시키는 충치나 잇몸 질환이 발생한다. 치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치아의 법랑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치아와 잇몸 라인을 청소해주는 부드러운 칫솔로 자주 양치해주는 것이 좋다.

입 냄새를 줄이고 구강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권고 사항을 지키는 게 좋다.

1. 우유와 치즈와 같은 유제품을 자주 먹는 게 좋다. 유제품에는 튼튼한 뼈와 치아에 필요한 칼슘이 들어있을 뿐 아니라, 구강 내 세균이 싫어하는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2. 알코올과 커피를 자주 마시면 입안이 건조해지며 침샘의 분비가 줄어 세균의 성장을 촉진한다. 입안이 건조해지는 걸 막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3. 일부 향신료는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마늘과 양파는 입안의 휘발성 황화합물을 증가시킬 수 있는 고농축의 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이들 향신료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전문가들은 치과 검진을 통해 구취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내과나 이비인후과를 찾아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메디컬리포트=고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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