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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 완화


▲ 출처=셔터스톡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증상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셰필드대학 연구진은 체내 비타민D 부족이 결장암과 대장염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에서 착안해, 비타민D와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간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네 가지 관찰연구와 세 가지 통제실험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의 공통점은 비타민D 수치가 낮다는 점이었다. 연구진은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치료될 수는 없을지라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비타민D와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간 연관성은 의료 전문가나 과학자가 발견한 것이 아니라 환자들을 관찰한 결과 도출된 결론이다. 비타민D는 근골격, 면역, 정신, 위장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의 연관성 외에도 비타민D는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료 전문가들은 적정량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 칼슘, 마그네슘, 인산염 부족을 방지한다. - 뼈와 치아 건강을 유지한다. - 면역계와 신경계 건강을 유지한다. - 인슐린 양을 조절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폐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 독감 증상을 완화하고 일부 임신 부작용을 예방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19세 이상 성인의 비타민D 권장량은 70~600UI이다. 하지만 비타민D가 체내에 과도하게 흡수되면 칼슘 과잉혈로 이어져 뼈가 약해지고 심장과 신장이 손상될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증상은 복통, 더부룩함, 변비, 설사 등이며, 보통 수 년 동안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심화시키거나 완화시키는 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가장 주요한 증상에 따라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D), 변비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C), 설사와 변비가 모두 동반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M), 설사와 변비가 동반되지 않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U) 등 네 가지로 분류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주로 다음과 같은 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 뇌와 소화계 간 조정이 원활치 않아 장이 과도하게 반응한다. - 소화계에서 면역 세포의 수가 증가하면 장에서 감염이 발생한다. - 장 근육이 장기간 수축되면 가스가 차고 더부룩해지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 장 내 미생물군집에 변화가 생겨 좋은 박테리아가 나쁜 박테리아보다 적어지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장 내 박테리아가 과도하게 생성되면 장이 과민해져 더부룩함, 복통,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 스트레스로 면역계가 영향을 받으면 소화계와의 조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으로 위장염이 생기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성인 중 약 10~15%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진단받은 비율은 5~7%에 지나지 않는다. 변비와 설사 등 증상 때문에 환자들은 상당수 집 이외의 장소에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불안증과 우울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요법만 있다.

또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제대로 진단할 수 있는 테스트가 아직 마련돼 있지 않으며, 단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의존해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메디컬리포트=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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