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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과 비타민 부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 출처=플리커

현대인은 인체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이 충분한 칼슘, 비타민D, 비타민A를 섭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양소를 권장량대로 섭취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 결핍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칼슘은 주로 뼈 건강과 관련된 필수 영양소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고 심장박동과 같은 근육 수축에 관여하며 정상 혈액 응고와도 관련이 있다. 특히 뼈와 관련해 성인은 칼슘을 섭취해야 골밀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일 칼슘을 적정량 섭취해야 한다. 인체가 뼈에 저장된 칼슘을 배출하면 골밀도가 낮아진다.

칼슘을 적절히 섭취하지 않으면 뼈가 더욱 약해진다. 체내 칼슘의 99%는 뼈에 저장돼 있다. 뼈는 살아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분해하고 미네랄을 배출한다. 새로운 뼈를 생성하기 위해서 칼슘을 저장해 놓는 것이다. 따라서 매일 칼슘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나머지 1%의 칼슘은 체내에서 세포 신호, 신경 기능, 일부 효소 활동, 세포막 간 이온 이동, 신경전달물질 활동 등에 쓰인다. 또한 칼슘은 전해액으로 작용해 철분과 아연 등 다른 미네랄의 흡수를 낮추는 역할을 하지만, 이로 인해 줄어드는 칼슘과 아연의 흡수량은 결핍을 초래할 만한 양이 아니므로 우려할 필요가 없다. 전문가들은 칼슘 식품이나 음료 섭취 전후로 두 시간마다 다른 미네랄 보충제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체내 칼슘이 적정량 흡수되려면 적정량의 비타민D가 필요하다. 비타민D는 골격계에서 칼슘 균형이 제대로 유지되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는 칼슘이 장에서 흡수된 후 뼈에 재흡수되도록 하며, 골 형성에서 칼슘과 인산염 간 균형을 유지한다. 비타민D는 이 외에도 심장 질환, 다발성 경화증, 일부 암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발표된 바 있다. 비타민D와 칼슘의 만성 부족은 다음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1. 골다공증: 뼈가 얇아지며 깨지기 쉬운 상태가 돼 골절이 자주 발생한다. 혈류 내 칼슘이 부족하면 인체가 뼈에 저장된 칼슘을 내보내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2. 구루병: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뼈가 비타민D가 만성적으로 부족하면 뼈가 물러지고 약해진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산염을 장으로부터 흡수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어린이들의 뼈 성장 과정에서 적절한 칼슘을 유지할 수 없다.

3. 골연화증: 성인에게 나타나는 구루병으로, 비타민D가 심각하게 부족할 때 발생한다.

이러한 뼈 질환을 치료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다. 칼슘은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통해 쉽게 섭취할 수 있으며, 유당불내증인 경우 브로콜리, 뼈째 들어있는 생선 통조림, 칼슘 처리된 콩 제품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D는 참치, 연어, 고등어와 같이 지방이 많은 생선이나, 소간, 달걀 노른자, 치즈, 비타민 보강 식품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A는 비타민D와 같이 지용성비타민으로 체내에서 활용되고 남은 것은 간에 저장된다. 비타민A는 눈, 피부, 면역계 건강과 관련 있다. 비타민A는 다양한 동물성, 식물성 식품에 함유돼 있으므로, 부족증이 흔히 나타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비타민A가 부족하면 어린이의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취학 전 아동 2억5,000만 명이 비타민A 부족증이며 매년 25만~50만 명의 어린이가 비타민A 부족으로 실명하고 있다. 이 중 절반은 실명 후 12개월 후 사망한다.

눈 건강 외에도 비타민A는 세포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뉴런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감염을 줄이고,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A는 당근, 고구마, 치즈, 달걀, 치킨 등에 함유돼 있다.

칼슘의 1일 섭취 권장량은 2세 미만의 경우 500mg, 2세부터는 1,100mg이며, 비타민D는 2세 미만의 경우 5mg, 2세부터는 10mg이며, 비타민A는 2세 미만의 경우 400mg, 2세부터는 1,000mg이다. 

[메디컬리포트=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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