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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노리는 알츠하이머, 진단과 관리방안


▲ 출처=셔터스톡

노년층에게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 뇌세포가 죽어가면서 기억력 상실과 인지 장애를 겪게 되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미국의 경우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80%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으며, 주로 환자의 대부분은 65세 이상이다. 2010년 미국의 65세 이상 가운데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이들은 약 470만 명가량이다. 알츠하이머의 증상과 관리법을 알아보자.

▲ 출처=맥스픽셀

진단과 처방

사실 알츠하이머의 특별한 진단 테스트는 없다. 이에 의사들은 환자의 정보를 바탕으로 해 진단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테스트를 진행해 판단한다.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현미경을 통해 환자의 뇌에서 신경반(neuritic plaque)과 신경섬유((neurofibrillary tangle)가 관찰되고 육안 관찰 시에는 신경세포 소실로 인해 전반적인 뇌 위축 소견이 보일 경우다.

대다수의 의사들은 이 질병을 증명하기 위해 신체적, 신경학적 검사에 의존하게 되는데, 환자의 신체검사를 실시한 후 반사 신경검사를 통해 전반적인 신경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반사 신경검사에는 근력과 시력, 청력, 조정 및 균형 감각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기억력과 사고력을 테스트하거나 더 광범위한 검사가 실시되기도 한다. 그러나 갑상선 질환이나 비타민 결핍 등 기억 장애를 일으키는 또 다른 가능한 요소들을 배제하는 실험도 진행된다.

뇌 영상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로 인한 특정한 뇌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방법도 있다. 다음의 몇 가지가 포함된다.

1. 자기공명영상은 인지 증상과 관련이 있는 다른 증상들을 배제한다. MRI 역시 질병과 연관된 뇌 영역에서 뇌 수축이 발생했는지를 평가하는데 활용된다.

2. 컴퓨터 단층촬영은 종양과 뇌졸중, 머리 부상을 배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3. 양전자 방출단층 촬영은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두 가지 이상 증세, 즉 뇌의 신경반과 신경섬유의 수준을 평가하고 결정한다.

4. 뇌척수액은 질병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를 분석하는데 활용된다.

현재까지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해 의사들이 처방하는 구강 약물은 다음과 같다.

1.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는 질병으로 인해 뇌 안에서 고갈된 신경 전달물질을 제공한다. 또한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신경 정신성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설사나 메스꺼움, 수면이나 식욕 부진은 부작용으로 발생한다. 주로 심박이 느리거나 심장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2. 메만틴은 알츠하이머 증상이 중증도에서 중증의 경우, 이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와 함께 복용이 가능하며, 역시 변비나 현기증, 두통 등의 부작용이 동반할 수 있다.

때때로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처방해 질병의 행동 증상을 조절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환자에게 혼란과 고통을 줄 수 있어 반드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출처=픽사베이

관리 방법

환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올바르게 유지시키는 것은 중요하다. 일상적인 생활 습관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주고 기억을 요구하는 일들은 가능한 최소화해야 한다. 가령 열쇠나 지갑, 휴대폰 등 환자가 자주 사용하는 소지품들은 집안 내 한 장소에 모아 보관해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권고된다. 의사와의 진료 시간도 가능한 동일한 시간과 요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알츠하이머 보호자들은 GPS 추적기가 탑재된 휴대폰을 환자가 소지할 수 있도록 해 언제라도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요한 전화번호 역시 매번 휴대폰에 저장해 환자가 기억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은 캘린더를 활용해 스케줄을 메모하고 언제라도 찾아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집안 레이아웃도 재배치가 필요하다. 가령 가구가 너무 많다거나 미끄러질 수 있는 양탄자가 있을 경우 과감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계단이나 욕실에는 붙잡을 수 있는 핸드레일을 설치하면 도움이 된다. 신발과 슬리퍼는 편안하고 좋은 착용감이 있는 것을 선택해야 넘어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집안에 거울이 너무 많으면 환자가 혼란스러워할 수 있어 가급적 최소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을 유지시키며 수면을 활성화하고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식단의 경우 지방이 적고 과일과 채소가 많이 함유된 영양가 있는 재료로 구성해야한다. 또한 변비와 탈수증을 피하기 위해 물 섭취도 많이 늘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양한 비타민이나 허브 보조제를 복용해 오메가3 지방산과 커큐민, 비타민 E를 섭취하게 되면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메디컬리포트=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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