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과식’은 스트레스 대처 방법 중 하나...호르몬 수치가 영향 끼쳐


img src = "http://dailytopici.com/data/media/image/news_1/201801/20180125160936200.jpg"/> 사진을 Duplass via Shutterstock에서 가져 오기

 

 

 

▲ 출처=셔터스톡

최근 한 연구를 통해 과식과 스트레스 사이의 상관관계가 밝혀졌다는 소식이다. 트리뷴(Tribune)지는 영국 리즈 대학연구진이 ‘마스트리히트 스트레스 테스트(Maastricht Stress Test)’를 통해 이 연결고리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TV 프로그램 ‘트러스트 미 아엠 어 닥터(Trust Me, I’m a Doctor Team)‘에 출연 중인 자일스 여 박사는 정해진 시간 내에 수학 문제를 푸는 테스트를 받았다. 이후 여 박사는 얼음물에 손을 넣었다 뺀 후 혈당을 쟀다.

투쟁 또는 도피 반응

여 박사의 손을 얼음물에 담갔다가 혈당 수치를 재면 곧 정상화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많은 날에 같은 검사를 실시하면 혈당 수치가 돌아오는데 무려 3시간이 걸렸다. 이는 여 박사의 신체가 ‘투쟁 또는 도피 반응(Fight or flight mode)을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체는 투쟁 또는 도피 반응을 시작하면 혈류 안에 포도당을 과도히 공급한다. 췌장은 포도당을 조절하고 혈당 수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인슐린을 뿜어낸다. 인슐린 수치가 올라가고 혈당이 떨어지면 굶주림과 수면 부족이 초래된다.

런던 킹스 칼리지(King 's College London)의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385kcal를 추가로 섭취했으며 이는 큰 머핀 한 개 분량에 해당된다. 또 다른 연구에서 또래보다 오랫동안 깨어있는 3~4세 사이의 아동은 칼로리 소비가 20퍼센트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 설탕이나 탄수화물로 구성된 ‘텅빈 칼로리(Empty calorie)’였다.  

호르몬이 범인이다

미국 존 홉킨스 대학과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의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 수치가 건강하지 않은 식생활 습관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5세에서 50세 사이의 과체중 성인 32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오전 9시에 유동식을 먹은 후 잠시 금식 상태를 유지하다가 오후 4시에 다시 유동식을 먹는 방식이었다. 참가자 중 일부는 폭식증을 겪고 있었다.

매 식사 2시간 후 참가자들은 얼음물에 2분간 손을 넣은 후 얼굴 표정을 통해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했다. 테스트 30분 후 참가자들에게는 피자, 과자, 사탕 물로 구성된 간식거리가 제공되었다. 식사가 끝난 뒤 혈중 코르티솔, 그렐린(Ghrelin, 공복호르몬) 및 펩타이드YY(PYY) 수준을 분석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했다.

분석 결과, 오후 식사 후 참가자들의 그렐린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배고픔이 증가되면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의욕이 줄어들었다. 저녁이 되자 식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PYY가 더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오후가 될수록 간식거리를 찾는 것을 근거로 스트레스와 그렐린 사이에 가장 큰 연관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연구진은 아침에 통곡물이나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신체에 활력을 부여하고, 건강한 식이습관을 방해하는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존 홉킨스 의과대학의 정신행동과학 조교수인 수잔 카넬 교수는 "저녁은 스트레스를 받고 과음을 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 특히 과식하기 쉬운 때“라고 지적했다.

카넬 교수는 “아침에 일찍 식사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폭식 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밤에 포만감이 적고 아침에는 일반인들과 비교했을 때 그렐린 수치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과식의 원인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행동 심리학 박사인 제니 모리스가 과식의 주요 원인 5가지를 꼽았다고 전했다.

음식의 양과 같은 시각적인 측면은 사람들의 식사량에 영향을 미친다. 실험을 통해 직접 수프을 리필한 경우보다 누군가가 담아주었을 때 73% 가량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한 가지 음식을 먹다보면 맛에 곧 익숙해지지만 종류를 바꿔가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뷔페와 같이 여러 가지 음식을 먹을 때는 평소보다 4배 가까이 많이 먹을 수 있다.

텔레비전 시청이나 소셜 미디어 활동처럼 다른 일로 주의가 산만한 경우에도 과식하기 쉽다. 주의가 분산되면 배가 부른 것을 잘 느끼지 못해 더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술을 마시거나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도 과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 가지 방법은 스마트 폰 앱을 사용해 식단을 관리하고 사진을 찍어 기록하거나 음식 섭취 기록을 살펴보는 것이다.

[메디컬리포트=변정민 기자]


Popular News

Recent News

  • (주)에이플에이디 / 등록번호 : 서울, 아01384 / 등록일자 : 2017-10-18 / 제호 : 메디컬리포트 / 발행인 : 주두철 / 편집인 : 이용준 /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68 (가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 C동 707호 / 발행일자 : 2017-10-18 / 전화번호 02-1688-4615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