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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영리 의료법인들, 제네릭 제조사 '직접' 설립할 것...가격 인하 공급 부족 해결 기대감 상승


▲ 출처=셔터스톡

미국 내 주요 비영리 의료법인들이 제네릭 의약품 공급 부족과 일부 기업들의 가격 인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제네릭 제약사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주요 외신은 인터마운틴 헬스(Intermountain Health), 트리니티 헬스(Trinity Health), 어센션(Ascension), SSM 헬스(SSM Health) 등 다섯 개 비영리 법인이 제네릭 제조를 위해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미국 보훈부가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들 의료법인은 미국 내 모든 병원 중 10%에 해당하는 450개 이상의 병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클리닉, 요양원, 의원, 의료시설, 호스피스, 홈 케어 프로그램, 의료보험 등도 운영 중이며, 향후 더 많은 의료 기관이 이들 비영리 의료법인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인터마운틴 헬스케어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해리슨은 필수적인 제네릭 의약품의 공급 부족과 터무니없는 가격 인상이 환자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목격하고 있다며, 제약사 설립이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롭게 설립될 회사는 의약품 제조를 위해 다른 기업들과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거나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제네릭 제조를 위한 허가를 받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제약사들이 뚜렷한 없이 필수 제네릭의 경우 1000%나 넘게 가격을 인상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어, 이번 결정으로 공급이 안정되고 환자들의 비용 부담도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SSM 헬스의 CEO인 라우라 카이저는 미국에서 급증하는 의료 비용을 낮추기 위해 환자, 공급업체, 제약사들이 힘을 합쳐 의약품 비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5월 시장조사업체 지온마켓리서치(Zion Market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제네릭 시장은 2015년 2202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나스닥(NASDAQ)은 2021년에는 그 규모가 3806억 달러로 한층 확대되고, 2016~2021년에는 연평균복합성장률이 10.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지온마켓리서치 보고서는 제네릭이 오리지널 제품과 화학적으로 동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FDA는 제네릭에 대해 오리지널과 주성분(active ingredient)이 같아야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제네릭도 오리지널과 동일한 규정에 따라 제조해야 당국의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새롭게 설립될 제약사의 이름은 현재 프로젝트 Rx라는 가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사무실은 미국 서부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에 설립될 예정이다. 솔트레이크 트리뷴(The Salt Lake Tribune)은 9월 5개 의료법인의 간부들이 만나 프로젝트 Rx의 구체적인 설립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유타대학교 의약품 전문가인 에린 폭스는 비영리 제약회사를 만드는 것이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공급사의 수를 늘리는 것은 무엇이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리포트=고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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