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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에 잘 걸리는 유전자 있어...규칙적인 운동과 뇌 활동으로 예방


▲ 출처=셔터스톡

알츠하이머병은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주요 사망 원인으로, 평균 66초마다 한 사람이 이 신경퇴행성장애(Neurodegenerative disorder)를 일으킨다. 미국 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s Association)의 보고에 따르면, 2000년 이래로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사망자 수가 89%까지 증가했으며 이는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65세가 넘으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6명 중 1명으로 증가하며, 이는 11명 중 1명을 기록한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를 초래하는 ApoE-4 유전자 보유 여부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졌다. 8,0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해당 변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들이 일반 여성들보다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두 배나 높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남성 집단에서는 변이 유전자가 있더라도 일반인에 비해서 발병률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ApoE 유전자는 체내에서 지방 물질을 재배치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ApoE 유전자는 변이 유형에 따라 ApoE2, ApoE3 및 ApoE4의 세 종류가 존재한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ApoE3 유전자를 각 부모로부터 하나씩 받아 총 2개의 사본을 갖고 있다. 5명 중 1명은 적어도 1개의 ApoE4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이보다 적은 확률로 2개의 ApoE4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수많은 연구에 의해 ApoE4가 알츠하이머 병의 주요 위험 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ApoE4가 하나만 있어도 알츠하이머 발병률은 2배 또는 4배 이상으로 증가한다. 만약 ApoE4 유전자 사본이 2개가 있다면 발병률은 10배로 뛴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 약 320만 명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여성이지만, 과학자들은 노화가 필연적으로 알츠하이머병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65세 미만 사람들의 약 5%가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을 보이며 이들 대부분은 40-50대에 걸쳐 있다. 

웨일코넬메디털센터(Weill Cornell Medical Center) 알츠하이머 예방 클리닉의 리차드 아이작슨 박사는 "노화가 시작됐다고 반드시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며, ”뇌건강을 생각할 때 이르거나 빠른 나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적인 징후이다. 전문의는 사고 능력, 기억력, 추론, 판단력 및 행동 변화와 같은 인지 능력을 평가함으로써 알츠하이머 치매를 진단한다. 다른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추가 검사가 수행되기도 한다. 알츠하이머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다. 

1. 중요한 날짜와 사건을 기억하지 못한다.

2. 문제 해결 및 마무리 단계에서 집중하지 못한다. 

3. 말하기 및 쓰기 장애와 같은 언어 문제를 겪는다.

4. 불안, 우울증, 성격 변화와 같은 행동 및 기분 변화가 관찰된다.

5. 모임이나 행사에서 철수하는 등 사회적 고립이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병은 초기에는 기억력 및 기타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병이 진행됨에 따라 뇌의 여러 기능이 결국 손상된다. 말기에는 신체적 균형, 음식을 삼키는 것, 장이나 방광 문제와 같은 다양한 건강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알츠하이머 합병증은 아래와 같다.

1. 물이나 음식이 폐로 흘러 들어가는 증상

2. 폐렴과 같은 폐 관련 질환

3. 우발적인 낙상과 뼈 골절

4. 영양실조와 탈수

40세에도 알츠하이머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일부 여성들은 깊은 좌절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아이작슨 박사가 언급했듯이 뇌 건강관리에 관해서는 너무 이르거나 늦은 나이가 없다. 아래에 건강한 뇌를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신체 활동을 늘린다.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 한 가지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다. 단순히 걷기 운동을 반복하거나 마라톤에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체 활동이 증가하면 뇌 속의 아밀로이드(Amyloid) 양이 감소한다. 아밀로이드는 당단백질의 일종으로 양이 지나칠 경우 뇌 속에서 플라크를 형성하여 치매를 일으킨다.

2. 정신적 자극을 증가시킨다.

뇌세포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깊은 사고, 추론 및 집중이 필요한 활동을 퉁해 두뇌를 자극한다.

3.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뇌의 특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아밀로이드가 필요하다. 이 단백질은 농도가 높아질 때에만 위험하다. 아밀로이드 수치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6~8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 질 높은 수면은 뇌가 신경계의 노폐물을 처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4. 건강한 식단을 유지한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고혈압과 같은 뇌 관련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기타 화학적 스트레스 요인으로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다.

5. 해로운 생활 습관을 버린다.

뇌와 신체에 나쁜 습관은 당장 멈추는 편이 낫다. 전문가들은 흡연, 알코올 과다 섭취, 나쁜 콜레스테롤 함유 음식 섭취와 같은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포기하라고 조언하며, 지나칠 경우 질병이나 암에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컬리포트=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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