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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탈모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발기부전 및 우울증 부작용


▲ 출처=프로페시아/셔터스톡

남성 탈모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가 발기 부전, 우울증, 분노로 인한 자해 등의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 연구팀은 피나스테리드가 여러 가지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심지어 자살 충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한 남성들 중 상당수가 4년 간 발기 부전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나스테리드는 당초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물로 5-알파 환원효소(5-alpha-reductase) 억제제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면 탈모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가 줄어 전립선이 수축한다. 탈모 치료는 임상 실험 중 발견한 예상치 못한 부작용 중 하나였다.

피나스테리드가 탈모 치료제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된 후, 미 식품의약국(FDA)은 1997년에 피나스테리드를 남성 탈모 치료제로 승인했다. 현재 프로페시아(Propecia)라는 상품명의 경구용 남성 탈모 치료제로 피나스테리드가 판매되고 있다. 피나스테리드는 탈모 치료제로 복용할 경우 1일 9mg만 복용한다.

▲ 출처=셔터스톡

미국 성인 남성 수백만 명이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90%의 탈모 치료 효과를 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고 오렌지빛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다.

피나스테리드는 또한 PSA 수치를 낮춰 전립선을 수축시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쓰인다. 60~69세 남성의 경우 1일 4~5mg 복용이 처방된다. 연령에 따라 PSA 수치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복용량이 늘어난다. 다만 전립선암이나 감염 환자의 경우 복용량이 줄어든다.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프로페시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태를 깨닫고, 2003년부터 2013년까지 프로페시아를 처방 받은 66세 이상 남성 9만3,197명의 데이터와 프로페시아를 복용하지 않은 남성 9만3,197명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남성은 복용 후 18개월 간 우울증 증상을 보일 확률이 94% 높아졌다. 하지만 18개월이 지나자 이 확률은 22%로 떨어졌다. 연구팀은 우울증과 자해의 실질적 리스크는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또한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남성은 복용 후 180일 간 발기부전을 겪었으며 복용을 중단해도 90일 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메디컬리포트=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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