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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산업계 “마리화나, ‘팟’으로 부르지 말라”


▲ 출처=셔터스톡

미국에서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허가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마리화나 산업계는 마리화나를 ‘팟’(pot)이나 ‘위드’(weed) 등 속칭으로 부르지 말고 제대로 된 명칭을 사용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팟’이나 ‘위드’ 같은 표현이 과거 게으르고 몽롱한 중독자들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마리화나는 속칭과 애칭이 상당히 많다. 우선 곽 재즈 뮤지션들에 ‘냄비’(pot)에 마리화나를 담아 다녔다는 데서 붙여진 ‘팟’이란 속칭이 있고, 잡초라는 뜻의 ‘위드’도 최근 다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마리화나(marijuana)의 M과 J를 따서 ‘메리 제인’(Mary Jane)이라는 애칭도 생겼다. 마리화나라는 이름도 정확하지는 않다. 마리화나 산업계는 ‘대마’(cannabis)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리화나는 대마를 담배처럼 말아놓은 것을 뜻한다.

샌디에이고유니언크로니클(San Diego Union Chronicle)지는 ‘팟’이나 ‘위드’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의료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중독자로 낙인 찍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6년에 캘리포니아에서 투표를 통해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팟’과 ‘위드’라는 표현이 주는 낙인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기호용 마리화나에 비해 의료용 마리화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리화나 산업계는 대마를 건강한 약물로 판매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소비자들이 대마를 더욱 현명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식용 마리화나 사용을 장려하는 잡지 ‘에더블스 리스트’(업Edibles List) 발행인인 B. 르 그랜드는 마리화나 산업계와 운동가들이 ‘팟’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이 단어가 마리화나의 의료적 가치를 부각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출처=셔터스톡

한편 캘리포니아대학 의료용 대마 연구센터의 정신의학 연구팀은 대마 연구를 진행 중이다. 1996년에 캘리포니아에서 의료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됐으나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는 의료용 대마의 효용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얻을 수 없어, 1996년에 이 센터가 설립됐다. 

연구팀은 HIV와 당뇨병 등 만성 질환 환자들에게 대마가 진통제로서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연구했다. 연구 결과, 다른 전통적 방법으로는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환자들의 증상이 대마로 인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 없이 의료용 대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나비디올 대마유(cannabidiol hemp oil)가 권장되고 있다. 대마초의 주요 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가 없어 몽롱한 상태가 되지 않는다.

[메디컬리포트=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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