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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으로 대장암 진단한다


▲ 출처=셔터스톡

이스라엘 연구팀이 삼키는 알약으로 대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해 유럽연합(EU)의 CE 인증을 받았다. 

이스라엘 의학진단업체 체크캡(Check-Cap)이 개발한 C-스캔(C-Scan) 기술은 환자가 알약을 삼키면 자율 시스템이 작동해 결장과 직장 등 하부 소화관을 스캐닝해 대장과 주변 조직을 2D와 3D로 재현해낸다. 극히 적은 양의 X선 방사와 무선 시스템으로 목표 부위의 정보를 포착하는 것이다.

첫 번째 과정은 X선 형광분석기를 활용해 이뤄진다. 환자가 알약을 삼키기 전 조영제를 구강 복용하면 조영제과 대장의 물질과 섞인다. 이후 X선 광자가 조영제와 섞인 대장 조직과 작용하면, X레이를 통해 조직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과정은 컴프턴 산란(Compton scattering)을 활용해 이뤄진다. X선 광자가 대장벽의 전자와 작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광자가 전자와 충돌해 그 에너지의 일부를 전자에 주고 튕겨나가고, 광자 자체는 처음의 입사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산란된다.

이 두 가지의 X선 현상을 결합하면, 알약과 대장벽 간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거리가 늘어나면 X레이 형광 광자도 늘어남과 동시에 컴프턴 산란 광자가 줄어 검출율이 낮아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장 부분의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에 따르면, 통상 현재 대장암 진단을 위해 시행되는 대장내시경 검사에는 다음과 같은 불편함이 수반된다.

- 대장내시경 전날에는 물, 차, 커피 등 맑은 액체만 섭취해야 하며 우유나 크림, 수프와 죽, 탄산 음료 등은 금지된다. 혈액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붉은 색 음료도 피해야 한다. 고형식도 금지된다. 또한 전날 자정 이후에는 물도 마실 수 없다. - 배변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완하제의 복용이 권고되기도 한다. 완하제는 보통 변비 치료제로 처방되지만,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결장과 직장에서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 복용하기도 한다. - 변비 치료에 사용되는 관장제를 활용해 대장내시경 전에 대변을 배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대장내시경 일주 전 의사와 상의한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심장 질환, 혈액 응고 이상 환자는 사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C-스캔을 활용하면 대장내시경에 수반되는 불편함 없이 손쉽게 대장암을 판별할 수 있다. 또한 수면마취 또한 필요치 않다. 알약은 임무를 수행한 후 저절로 배출되며 데이터는 연결된 USB에 저장된다.

[메디컬리포트=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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