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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섭취 줄이려면, 수면 시간 늘려야


▲ 출처=셔터스톡

‘비만’은 많은 서구 국가들이 직면한 심각한 건강 문제 중 하나다. 의료 전문가들은 신체 활동의 부족과 과다한 음식 섭취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흔히 몸무게가 많이 나갈 수록 ‘단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수면 시간을 늘릴 수록, 설탕에 대한 갈망이 줄어든다’고 한다. 미국 과학전문지 라이브사이언스(Love science)는 당뇨병, 심장병 및 뇌졸증과 같은 비만 혹은 심혈관 관련 질환이 ‘7시간의 최소 수면 시간’을 지키지 못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수면과 영양분 섭취

과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대부분이 6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면 컨설팅을 통해 수면 시간을 늘리고, 이러한 생활 태도가 일일 영양분 섭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2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45분간 수면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참가자는 매일 수면 시간을 1.5시간 가량 늘렸다.

두 번째 그룹 또한 21명의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되었는데, 이들은 수면 패턴에 별다른 수정을 가하지 않았다. 총 42명의 참가자들은 7일 동안 수면과 식이 패턴을 기록했다. 또한 손목에 모션 센서를 착용하고 생활했다. 이 센서는 참가자들의 정확한 수면 시간과 더불어, 실제 잠에 빠져들기 직전까지 침대 위에서 보낸 시간을 측정한다.

수면 시간을 늘렸던 참가자들은 연구 시작 당시 설탕 섭취량에 비해 그 다음날 10그램까지 섭취량을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 컨설팅을 받은 사람들은 대조군 참가자들보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적었다.

작은 변화가 건강한 식습관을 부른다

런던 킹스칼리지(King 's College)의 당뇨 및 영양학 전공 연구원인 웬디 홀은 ‘수면으로 인한 설탕 섭취량 감소 효과’는 “단순한 생활 습관의 변화가 사람들로 하여금 건강한 식이 효과를 경험하도록 도운 사례”라고 말했다. 설탕 섭취는 시중에 판매되는 당 첨가 음식이나 집에서 조리한 음식 또는 꿀, 시럽, 과일 주스 속의 성분이 모두 해당된다.

대조군 참가자는 취침 전에 카페인을 피하고 편안한 일상 생활을 지낸 후 수면을 위해 일부러 굶지 않도록 권고 받았다. 킹스 칼리지의 하야 알 카티브 영양학 교수는 “수면 습관은 건강한 성인이라면 개인별 맞춤 방식을 이용해 비교적 쉽게 바꿀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카티브 교수는 “수면의 질과 시간은 최근 공중 보건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영역이며,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는 수면 컨설팅을 받은 후 수면 시간을 86% 가까이 늘렸다. 그 중 절반은 대조군과 비교해 52분에서 90분 가량 연장했다. 심지어 첫 번째 그룹의 참가자 3명은 주중 수면 시간을 평균 7시간에서 9시간까지 확대했다. 연구진은 “새로운 수면 패턴에는 조정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대조군 참가자의 수면 질보다 낮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수면 시간이 1시간 늘어나면, 더 건강한 음식을 선택한다는 사실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카티브 교수는 “선행 연구에서 주장해온 ‘수면 부족’과 ‘질 낮은 수면’과의 연관성이 이번 연구를 통해 다시금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을 통해 발표됐다.

비만과 관련된 유전자 돌연변이

한편 임페리얼칼리지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에 따르면, ADCY3(Adenylate cyclase 3) 유전자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80만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비만’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DCY3은 관련 효소 생성을 명령하는 유전자로, 변이로 기능을 상실하면 이는 심각한 비만으로 이어진다고 밝혀졌다.

위 경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어 당뇨병과 식욕 조절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연구 결과, 비만을 겪는 파키스탄 어린이의 30 %가 이 질병과 관련한 유전적 변이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는 파키스탄의 특정 가족 집단에서 근친 결혼을 통해 부모에서 자녀로 유전된 열성 돌연변이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까운 친족 관계일수록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고 있을 확률이 높으며, 자녀가 부모 양쪽에게서 해당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효력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유전적 돌연변이는 뇌의 시상하부와 같은 생물학적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 생성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식욕’도 포함된다.

연구진은 파키스탄 아동들의 돌연변이를 확인한 후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진매처(GeneMatcher)’에 그 결과를 입력했다. 네덜란드의 한 연구팀은 이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하여 비만과 ADCY3의 연관성을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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