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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의 향기가 스트레스를 낮춘다?


▲ 출처=셔터스톡

연인의 향기가 스트레스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낯선 사람의 향기가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을 늘리는 것이 밝혀졌다. 후각은 화학 반응으로 냄새를 인식한다. 화학 작용은 주로 여러가지 화학 물질을 감지하는데 쓰이는데 그 중에는 음식, 음료, 페로몬, 위험 물질도 있다.

페로몬은 같은 종끼리 상호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분비되는 화학 물질이다. 동물들은 경고 페로몬, 성 페로몬, 영토 페로몬 등 여러가지 페로몬을 사용한다. 사람의 경우 페로몬은 종종 남성 호르몬이나 여성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웬 조우(Wen Zhou) 심리 및 후각 연구원은 두 가지 스테로이드가 사람 페로몬으로 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바로 남성의 땀에서 발견된 안드로스테이다이논(androstadienone)과 여성의 소변에서 발견되는 에스트레이티트레이놀(estratetraenol)이다.

안드로스테이다이논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유방에 있는 땀샘 혹은 아포크린선(apocrine sweat glands)에서 발견된다. 이 땀샘들은 에크린선(eccrine sweat glands)보다 냄새가 강한 땀을 배출하는 경우가 많다.

에스트레이티트레이놀은 여성의 소변에서 발견되는데 특히 임산부에게서 많이 나온다. 이 호르몬은 안드로스테이다이논과 방향화효소(aromatase)가 합성되어 만들어진다. 또한 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과 관련이 있다.

조우 박사는 96명의 남녀 지원자의 스테로이드 효과를 측정했다. 참가자는 화면에 걷는 사람 모양으로 나타난 점들을 볼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 점들을 근육질로 보이게 하거나 더 여성스럽게 바꾸거나 중성적으로 보이게 조정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그 후 클로버 향을 맡게 되는데 이 향에는 안드로스테이다이논이나 에스트레이티트레이놀이 섞여있거나 순수한 클로버향이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특정 스테로이드에 노출되었을 때 성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였다. 남성 이성애자는 에스트레이티트레이놀에 노출되었을 때 여성 모형을 잘 식별했다. 여성 이성애자는 안드로스테이다이논에 노출되었을 때 남성 모형을 잘 식별했다. 연구자들은 두 스테로이드가 양성 간 호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세웠다. 그러나 두 스테로이드를 페로몬으로 단정짓지는 않았는데 참가자들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높은 농도의 스테로이드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조우 박사는 "좀 더 생태학적으로 적합한 농도에서 조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격과사회심리학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발표된 최신 연구에는 96명의 양성 커플이 실험에 지원했다. 남성 참가자들은 깨끗한 티셔츠를 지급받아 24시간 동안 착용했다. 그들은 어떤 탈취제나 향기나는 제품을 사용할 수 없었으며 음식과 담배 등 그들의 향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제한했다. 24시간 후 연구원들은 티셔츠의 향기를 보존하려 얼렸다.

여성 참가자들은 모의 면접, 수학 심리 과제, 스트레스 레벨에 대한 여러 질문 같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았다. 또한 타액 샘플로 코티솔 수치를 측정했다. 그 후 남성 참가자 혹은 아무도 착용하지 않았던 티셔츠를 무작위로 받았다.

논문의 주 저자 마를리스 호퍼(Marlise Hofer)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심리학과 석사생은 "많은 사람들이 연인의 셔츠를 입고 자거나 연인이 없을 때 연인이 눕던 자리에서 잠을 자고는 하지만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연구를 통해 우리는 연인이 그 자리에 없더라도 연인의 향기 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인의 셔츠 냄새를 맡은 여성들은 셔츠 냄새를 맡기 전후에 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모두 낮은 스트레스 수치를 보였다. 셔츠들 중에서 자신의 연인의 셔츠를 받아 냄새를 맡은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낮은 코티솔 수치를 나타냈는데 이는 연인의 향기가 그들의 스트레스를 확실히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낯선 사람의 향기를 맡은 여성들은 코티솔 수치가 높아졌다.

호퍼는 젊은 사람일수록 낯선 사람을 두려워하며 특히 낯선 남자를 두려워하는데 이는 어째서 낯선 사람의 향기가 싸움이나 도피 반응(flight response)을 일으키거나 코티솔 수치를 높이는지 설명한다. 이 연구의 수석연구원 프란시스 첸(Frances Chen)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심리학과 부교수는 스트레스를 낯추려면 단순히 연인이 입었던 옷이 한 벌 필요할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서 이번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향기는 감정을 유발하고 기억을 활성화하며 성적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향기에 무의식적으로 끌린 경험이 있다. 그들은 다른사람의 자연스러운 향기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마치 음식이나 다른 물체에 반응하는 것처럼 사람의 냄새를 맡고 사랑, 기쁨, 욕망을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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