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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아이고 삭신이야’..과학적 근거 없다


▲ 출처=픽사베이

날씨가 궂은 날이면 삭신이 쑤신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비 오는 날과 요통 및 관절 통증에는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미국 노인의료보험 메디케어(Medicare) 청구 기록과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이 제공한 날씨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내렸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메디케어 대상자 150만명 이상의 데이터와 일일 강수 기록을 비교했다. 조사 결과, 비가 오는 날에 요통 및 관절 통증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1,1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진료 건수의 6.3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비가 오지 않은 날에 집계된 6.39%보다 오히려 소폭 낮았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에는 진료를 받으러 외출하기가 쉽지 않아 통증을 더 많이 느낄 수도 있으므로, 비가 온 다음 주에 요통과 관절 통증 환자의 진료 건수가 늘었는지도 살폈으나 직전 주의 날씨와 진료 건수 사이에도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팀은 요통과 관절 통증으로 날씨를 예측할 수 없다며, 데이터를 아무리 분석해도 날씨와 통증 간 연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는데 이러한 속설이 지속되는 이유는 비가 오는 날에 통증을 느꼈다면 기억에 남기가 쉽지만 비가 오는 날에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호주 연구팀도 슬관절염 및 하부 요통과 날씨 사이에 연관성을 발견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하버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의학 저널 BMJ에 발표됐다.

한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일간지 ‘포스트앤쿠리어’(The Post and Courier)는 중독성 진통제가 과잉 처방돼 아편 중독자가 늘어나고 심한 경우 사망 위험도 늘어나는 등 만성적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헨리 맥마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아편 중독이 ‘조용한 허리케인’이라고 표현하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만 아편 등 마약성 물질 과다 복용으로 616명이 사망해, 맥마스터 주지사가 최근 비상 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주 정부는 퇴원 후 처방 받을 수 있는 아편 진통제의 양을 5일치로 제한했다.

전문가들은 아편 중독이 아편 진통제 복용에서 시작해 헤로인과 펜타닐 투여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법 규정은 과도한 양의 아편 진통제를 처방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 의료 전문가들은 강제적 법 집행보다는 공공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 캠페인을 더 활성화시키고 치료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사들은 대부분 극심한 통증을 겪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아편 진통제를 처방한다. 찰스턴카운티 약물중독 클리닉의 존 엠멜 박사는 진통제 처방은 대체로 정량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태롭게 할 정도로 진통제를 처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진통제 외에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마사지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스웨덴에서 발표됐다. 마사지로 통증뿐 아니라 불안감도 완화시켜준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겪는 통증은 차라리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롭다며, 진통제로 이를 다스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마사지 등 완충 요법을 병행하면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호스피스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피부만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회당 15~45분 간 세 차례에 걸쳐 실시했더니 1~10포인트 기준으로 통증 지수는 2포인트 낮아진 반면 전반적 육체 및 정신 건강 지수는 2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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