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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 장애, 범죄행동 유발할 수 있어


▲ 출처=셔터스톡

범죄행위자의 사례를 통해 도덕적 판단과 의사 결정을 담당하는 뇌의 여러 영역에서 의미 있는 병변이 발견되었다. 연구진은 뇌손상이 확인된 17명의 환자를 심층 조사했다. 주된 병변 부위는 ‘양쪽 측두엽’, ‘내측 전두엽’ 및 ‘안와전두피질’이었다. 17명의 환자는 모두 두 곳 이상의 뇌 부위에서 병변을 겪고 있었다. 아래에 세 가지 뇌영역을 간단히 소개한다.

1. 측두엽(Temporal Lobe)

감정, 언어 및 시각적 기억의 입력과 처리를 담당하는 대뇌피질의 네 개의 주요 부위 중 하나이다.

2. 내측전두엽(Medial Prefrontal Cortex)

이 부위는 의사 결정과 장기 기억을 담당한다. 또한 빠른 학습과 기억 수집을 처리하기 위해 해마에 의존한다.

3. 안와전두피질(Orbital Frontal Cortex)

전두엽전부피질 영역을 말한다. 이 뇌영역은 의사 결정과 정서적 처리의 인지 과정을 담당한다. 또한 감정, 의사 결정 및 기억과 같은 다른 인지 기능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뇌병변, 도덕적 가치와 연관 있어

연구진은 환자의 뇌병변으로 인한 증상이 모든 병변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각 병변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뇌영역의 각종 기능은 네트워크맵핑기술을 기반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었다. 모든 병변은 하나의 뇌영역 네트워크 안에서 작동하고 있었는데 이는 도덕, 가치 기반 의사결정 및 마음 이론과 관련되어 있었다. 인지 조절 또는 공감을 위한 뇌영역은 기능적 병변의 네트워크와 관련이 없었다.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 병원의 연구 수석 저자인 마이클 폭스 박사는 "뇌의 병변과 뇌의 배선도를 기반으로 신경정신과적 증상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환각, 망상, 비자 발적 움직임 및 혼수 상태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으며,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이를 ‘범죄행동’에 적용했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뇌손상과 범죄행위가 모두 관찰된 23개의 사례와 비교 연구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아직 확증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병변이 연구에서 제시한 네트워크의 ‘외부’에 위치할 경우 어떠한 결과가 나타날지 아직까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뇌병변이 있는 사람들이 범죄를 행할 정확한 확률도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밴더빌트 대학의 신경과 조교수인 리차드 다비 박사는 "이번 연구는 뇌 기능 장애가 어떻게 범죄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범죄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비 박사는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의 뇌병변이 법적인 판단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 경우 사법 조치와 관련한 모든 고려 사항과 결정은 전적으로 당사자가 속한 사회에 달려있다.

이 연구는 뇌손상의 주요 특징과 범죄행위와의 관련성을 제공했다. 뇌손상이 과연 직접적인 범죄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의사, 신경학자, 변호사 및 판사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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