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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공기, 천식 및 알레르기에 나빠


▲ 출처=셔터스톡

겨울철 피할 수 없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 특히 알레르기와 천식을 앓고 있다면 일반인들보다 더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천식 환자들이 감기에 더 취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코의 임무

먼저 코를 들여다보면 원인을 알 수 있다. 코의 주요 목적은 인간이 공기를 호흡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동시에 따뜻하고 촉촉하게 유지돼야 한다. 콧속이 건조해진다면 폐 내부의 세포들이 자극을 받게 된다. 코의 뒤쪽 적정 온도는 영하에서 약 26~30도 정도이다.

코는 건조한 공기를 좋아하지 않아 비갑개(turbinate)라 불리는 다층 구조를 이용해 공기를 습하게 하고 보습하는 역할을 한다. 비갑개는 열을 공급하고 여과하며, 가압하고 상승시키는 동시에 공기 중에 최대 98%의 습도를 적용해 신체가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더해 오염물질과 알레르겐, 박테리아, 바이러스로 둘러싼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도 한다.

코에 있는 혈관은 폐에 들어가는 공기를 미리 준비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다. 날씨가 추워 건조한 공기가 코에 닿으면 바로 신경계를 자극해 뇌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뇌는 메시지를 받으면 코 내부의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지나가는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도록 한다.

혈관 외에도 춥고 건조한 공기는 비만세포(Mast cell)라 불리는 코 안의 백혈구를 자극한다. 비만세포는 비강과 신경에 신호를 보내 더 많은 액체를 생성하는데, 공기를 촉촉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이 세포는 병원균과 싸우고 상처를 치료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가 상처를 입으면 비만세포는 히스타민을 방출해 면역체계에 경고를 보내고 혈관신생(angiogenesis)을 작동해 혈관이 자랄 수 있도록 한다. 이런 모든 기능은 결국 면역 시스템의 다른 중요한 부분들이 체내의 침입자와 싸우고 다른 세포들이 손상된 부분을 재생하도록 도와준다.

더 춥고 건조해질수록 코안의 혈류와 액체는 더 많이 생성된다.

천식, 알레르기 원인과 치료

천식과 특정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비만세포와 혈관은 정상적인 수준보다 더 많은 반응을 보이며 피부와 점액의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이 반응이 천식, 습진,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비염 및 결막염을 유발하는 부작용으로 나타나기 때문. 심각한 경우 과민증이나 혈압을 감소시켜 혈관이 확장 될 수 있다.

천식과 알레르기 진단을 받게 되면 이로 인한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약물을 처방받을 것이다.

1. 항히스타민제 - 신경 말단의 히스타민의 영향을 차단시킨다.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질환의 한 원인이다.

2. 코르티코스테로이드 - 비만세포를 안정화시키는 항염증제다. 이 약물은 비만세포가 사이토카인이나 히스타민과 같은 염증성 화학물질을 방출하는 것을 억제한다.

3. 크로모글리케이트 기반 약물 - 비만세포 탈과립(degranulation)에 필요한 칼슘 통로를 차단하는데 활용된다. 히스타민과 염증을 유발시키는 다른 화학물질의 방출을 막는 역할이다.

4. 류코트리엔길항제 - 류코트리엔의 영향을 방해하는 특정 약물이다. 류코트리엔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비만세포에 의해 방출되는 화합물의 일종이다.

▲ 출처=셔터스톡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merican College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는 천식에 걸렸을 경우 꽃가루나 곰팡이, 동물 비듬 같은 알레르겐에서 멀리 떨어져 증상이 유발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담배연기나 화학 가스 등의 강한 냄새로부터 거리를 유지해 호흡기가 자극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나타날 반응에 대비해 흡입기나 약을 소지할 수 있어야한다.

습진이 있을 경우엔 피부를 긁거나 문지르지 말고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부의 습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항상 보습제를 발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꽃가루 알레르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다면 잡초나 나무, 반려동물의 털이나 비듬에 주의해야 하며 되도록이면 이런 장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담배연기나 향수 등 화학 자극제 역시 조심해야 한다.

 

알레르기와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유난히 힘든 시기이다. 호흡기 건강을 위해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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