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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 공감 능력이 결여된 사람들


▲출처=셔터스톡

흔히 사이코패스는 대중문화에서 교활하고 매혹적이며 무자비한 자들로 묘사된다. 일반적인 살인자들과는 달리, 사이코패스는 비인간적인 행동을 한 후 죄책감, 후회 또는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사이코패스의 정의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사이코패스는 유년기의 경험, 유전 및 환경적 영향으로 발생될 수 있다. 사이코패스의 증상과 징후는 보통은 16세가 될 때까지 주목받지 못한다. 얕은 감정, 교활함, 거짓말, 자극 욕구와 같은 사이코패스의 몇 가지 증상들 때문에 유년기에는 정상으로 여겨질 수 있다.

사이코패스연구학회(Society for the Scientific Study of Psychopathy)는 "사이코패스는 특정한 정서적인 특징 및 대인관계 특징을 갖고, 충동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정서적인 특징에는 죄책감과 공감 능력의 부족, 그리고 타인을 향한 깊은 정서적 애착이 포함된다. 또한 충동적이고, 부정직, 속임수 및 무분별한 위험 감수 등의 반사회적인 행동을 한다"고 정의했다.

그러므로 사이코패스가 공격적으로 행동할 경향이 더 크다 할지라도 신체적 공격성만을 토대로 사이코패스를 정의 내려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사이코패스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다. 이 사람들은 감옥이나 사회 모두에서 발견된다.  

사이코패스의 특징

사이코패스와 일반인을 가르는 기준은 공감 능력이다. 정신이 건강한 일반인과는 달리 사이코패스는 공감 능력이 빠져 있다. 이는 왜 사이코패스가 나쁜 행동을 한 후에 후회하지 않는가를 설명한다. 

우리가 어렸을 때 부모님과 선생님은 우리에게 타인을 해치지 말고 입안에 음식이 가득 찼을 때 말하지 말라고 가르쳤다. 이 두 가지 규칙은 아이들이 쉽게 어길 수 있는 것들 이지만 공감력을 가진 아이들의 경우는 다르다. 공감적인 사람들은 타인을 다치게 한다면, 타인의 고통으로부터 자신도 고통을 느끼는 경향이 있고, 그 사람은 타인을 아프게 할 때마다 고통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된다. 

이 효과는 타인을 도울 때도 마찬가지다.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은 타인이 안락함과 안전을 느끼는 것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공감이 부족한 사람은 타인의 고통이나 기쁨을 결코 느낄 수 없다. 공감이 결여된 사이코패스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은 타인을 해치고도 무감각하다.  

사이코패스와 공감 연구

네덜란드 신경정신연구소의 크리스티안 케이저스 교수는 공감 능력과 사이코패스의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네덜란드 법의학 클리닉과 함께 21명의 유죄 판결을 받은 폭력적인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범죄자들이 타인을 해치는 영화를 보는 동안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을 사용하여 그들을 스캔했다. 그들은 영화를 집중해서 볼 것을 요구받았다. 그동안 접촉과 고통을 담당하는 뇌 영역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실험이 이루어졌다. 연구팀들은 비슷한 연령대와 IQ를 가진 26명의 남성 범죄자에게 이 실험을 시행했다.

이 연구 결과로 사이코패스 범죄자가 공감력이 낮다는 것과 왜 그들이 죄책감 없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었다. 이에 더해, 연구팀은 몇몇 사이코패스들이 매력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정상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범죄자 중 13명은 일반인처럼 공감할 수 있지만 일반인과 다르게 언제든지 그 공감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를 통해 공감과 사이코패스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그러나 케이저스 교수는 “그들이 어떻게 불을 켰다 껐다 하듯 공감력을 조절할 수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의 한계를 인정했다. 아울러서 “앞으로 공감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여 사이코패스 치료에 도입할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다”며 차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소시오패스 vs 사이코패스

최근 사이코패스만큼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는 사회성의 결핍을 의미하는 ‘소시오패스’이다. 그러나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는 '정신 장애의 진단과 통계 매뉴얼' 같은 공식 지침서에는 없는 단어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의 진단에 반사회적 인격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전문가들은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이 타인의 감정을 느끼거나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감각이 부족한 것과 같은 비슷한 특성을 가진다고 믿는다. 그러나 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의 주요 차이점은 양심의 존재 여부다.

새크라멘토카운티 정신건강 치료센터의 정신전문의 L. 마이크 톰킨스 박사는 “소시오패스는 전형적으로 미약한 양심을 가지고 있다. 소시오패스는 도둑질이 범죄라는 것을 알고 있고 나쁜 행동 후 조금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시오패스는 필요하거나 목적을 위해 얼마든지 이를 저지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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