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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외출하는 노인, 더 오래 산다


▲출처=셔터스톡

외출을 자주 하는 노인이 더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예루살렘 노화연구소는 매일 외출하면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외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70~90세 사이 노인 3천3백75명을 상대로 1990년에서 2015년까지 종단연구를 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매일 외출하는 그룹, 1주일에 2~5회 외출하는 그룹, 1주일에 한 번 정도만 외출하는 그룹으로 세분화했다.

연구 결과, 외출을 적게 할수록 사회적, 기능적, 의학적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컸다. 또한,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 노인이 외출을 자주 하는 노인에 비해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소위 ‘집콕’ 습관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사람의 70%가 정신적, 신체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만성 질환,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높았으며, 치매에 걸릴 위험도 더 컸다. 또 집을 자주 비우는 사람보다 병원에 자주 입원했다.

2010년 발표된 또 다른 연구의 결론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집에만 머무는 노인이 자주 외출하는 노인보다 심혈관계, 뇌혈관계, 대사성 질환 및 곤글격계 질환에 걸린 확률이 더 높았다.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노인이 인지 기능 장애, 치매, 우울증을 앓을 위험도 더 컸다.

‘집콕’이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궂은 날씨나 신체적 장애를 이유로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신체의 활동성이 떨어져 각종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2012년 실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 저하가 관상동맥 심장질환, 제2형 당뇨병, 유방암, 결장암 등 각종 비감염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활발한 신체 활동은 육체뿐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유익하다. 활발히 몸을 움직이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작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여러 역학 데이터도 있다.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긍정적인 기분이 들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인데, 이러한 화학물질은 불안과 우울감을 낮출 뿐 아니라 삶에 대한 전망도 개선해준다.

- 엔도르핀은 운동하거나 달릴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로, 통증을 완화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 세로토닌은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분비되는데, 기분을 좋게 하고 식욕을 돋우며,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 적당한 신체 운동은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유도한다. 아드레날린은 긴박한 위협 앞에 자동적으로 나타나는 각성 상태인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을 일으켜 스트레스를 조절해준다.

- 도파민은 뇌의 보상과 쾌락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매일 간단한 운동을 하면 도파민이 분비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 노르에피네프린은 아드레날린과 유사한 스트레스성 호르몬이다. 혈관을 좁히고 혈압과 포도당 수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정기적인 운동은 노르에피네프린 분비의 균형을 조절해준다.

▲ 출처 = 셔터스톡

전문가들은 간단한 신체 활동을 원하는 노인이라면 집 주변이나 공원을 가볍게 산책하라고 말한다. 신체적 여건이 된다면 경보, 등산, 조깅도 좋다. 골프나 테니스도 나이 든 사람에게 좋은 운동 중 하나다.

근육을 강화하기를 원한다면, 밴드나 거벼운 역기를 이용한 운동이 좋다. 태극권이나 요가 같은 운동도 근육의 힘을 키워줄 수 있다. 다만 본인의 신체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위해 전문가의 상담 후 지시에 따라 운동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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