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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균 오염 생우유, 뉴욕 등 미 4개 주에서 유통


 

▲ 출처 = 셔터스톡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등 4개 주에서 브루셀라 RB51에 감염된 생우유가 유통됐을 수 있으므로, 생우유 섭취에 주의하라고 경고하고 최근 6개월 간 생우유를 마신 사람은 항생제를 투여하라고 권고했다.

뉴저지에서 한 여성이 어더 밀크(Udder Milk)의 생우유를 마신 뒤 브루셀라에 감염됐으며, 텍사스에서도 생우유 섭취 후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어더 밀크가 통신 판매를 통해 성장한 협동조합 형태로 생우유뿐 아니라 요거트, 사워크림, 버터, 치즈 등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식품 섭취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브루셀라는 덜 익힌 고기나 비살균 처리 우유 또는 생우유에 포함돼 있을 수 있으며, 도축장이나 가공공장에서 오염된 고기와 접촉하거나 브루셀라에 감염된 동물과 피부 접촉을 하면 사람에게 전염되며, 감염 후 수일 또는 수개월 내 고열, 근육통, 피로, 관절 통증, 고환 붓기, 관절염, 심장 이상, 간 및 비장 확장, 수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임산부의 경우 유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망자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 출처 = 플리커

독시사이클린과 리팜핀 등 항생제를 6~8주 간 투여해도 감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제품 살균이 필수적이다. 유제품은 브루셀라, 캄필로박터,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을 없애기 위해 고온 살균 처리해야 한다. 우유를 살균 처리하면 유당불내증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한다거나 영양분이 파괴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으며, 생우유를 마시면 설사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살균 우유를 섭취하도록 한다. 또한 생우유가 박테리아를 없애주고 피부에 좋으며 체중 감소 효과도 있다는 주장에는 전혀 근거가 없다.

▲ 출처 = 픽사베이

브루셀라균에 노출된 임산부는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필요 시 테스트를 받고 노출 후 예방(PEP)용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또한 브루셀라는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하므로 수유 중인 여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CDC는 브루셀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덜 익힌 고기나 비살균 유제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며, 동물 조직이 있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고무 장갑, 고글, 가운 등을 반드시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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