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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 트위터로 ADHD 환자의 특징 밝혀내


 

▲출처=픽사베이

트위터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의 특성을 알아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진이 수천 명의 트윗을 분석한 결과, ADHD를 앓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자가진단을 통해 ADHD라고 확인된 1,400명의 트윗 130만 개를 수집했다. 그리고 공정한 비교를 위해 나이, 성별, 소셜미디어(SNS) 활동 시간이 유사한 통제집단을 구성해, 두 집단의 성격, 게시물의 내용, 게시 빈도수 등을 분석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사라스 찬드라 건터커 박사는 트위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SNS가 사람들이 정신상태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상적 환경에서는 환자가 보통 30~60분 단위로 실험에 참여하기 때문에, ADHD 증상이 드러나기엔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ADHD 집단은 통제집단보다 ‘슬프다’, ‘울다’, '싫다', '실망했다' 와 같은 부정적인 단어를 더 많이 사용했다.

또한, ADHD인 사람들은 의도와 목적이 불분명한 메시지를 올리는 경향이 강했다. 자기 조절력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적·신체적·감정적 피로감을 더 드러내는 경향도 발견됐다.

글 게시 시간도 대다수의 사람이 자는 자정부터 아침 6시 사이로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라일 엉거 박사는 ADHD인 사람들이 감정 기복이 심하며 부정적인 성향도 강하고, 대체로 자기 조절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엉거 박사는 이런 이유로 ADHD인 사람들이 SNS를 즐긴다고 설명했다. 집중력이 결핍된 탓에 즉각적인 피드백이 돌아오는 SNS를 즐길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ADHD 환자들은 의료 목적의 대마초 사용에 관한 대화도 자주 나누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DHD, 약물 중독, 우울증, 스트레스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을 위한 앱을 개발하면 이들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다만 이번 연구에는 한계도 있다. 의료기록이나 전문가의 판정이 아닌 자가진단을 통해 ADHD를 가려냈다는 점에서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 집단을 ADHD인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구별했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있다. 국립정신건강연구소에 의하면, 성인 미국인을 기준으로 ADHD 환자는 전체 인구의 8%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주의력 장애 저널'(Journal of Attention Disorder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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