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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심장 질환 위험성을 낮춘다?


 

▲ 사진 출처 : 플리커

반려견을 기르는 것이 심장 질환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스웨덴에서 12년에 걸쳐 340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끝에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네이처(Nature)에 과학 보고서로써 발표된 이 연구는 낮은 심장 질환 발병률과 낮은 사망률이 반려견을 기르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의무적인 반려견 등록 제도

유럽 국가의 국영 의료 시스템과 반려견 소유에 관한 두 가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두 가지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할 수 있었다. 스웨덴에서 반려견 소유주는 기르고 있는 개를 등록해야 한다. 이 제도는 2001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반려견을 등록하게 되면 귀에 식별자를 부착하거나 피하지방에 칩을 이식하게 된다.

스웨덴커넬클럽(Swedish Kennel Club)도 2001년부터 반려견 소유주의 식별 번호에 완전한 수준의 정보를 입력해 모든 개를 등록하는 제도를 시행해왔다. 2012년 기준으로 스웨덴에 있는 모든 개의 83%가 두 가지 제도 중 최소 한 가지에 등록됐다. 최종 연구 표본에는 40~80세의 스웨덴인 340만 명의 사람이 포함됐으며, 그중 48%는 남성으로 평균 57세를 기록했다. 12년 동안 진행된 연구 기간 동안, 표본의 13.1%가 개를 기른 경험이 있었다.

연구팀은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의 기록을 비교해 심장질환 위험성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등록된 반려견 소유주의 사망 원인을 교차 비교했다. 나이와 성별, 교육 수준, 사회경제적 요인도 고려했다.

선임 연구원 므웨나 무반가(Mwenya Mubanga) 박사는 “반려견 소유주의 심근경색 발병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낮았다”고 지적했다. 웁살라 대학의 연구팀이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미혼으로 반려견을 기르지 않는 사람에 비해 미혼인 반려견 소유주는 33%의 낮은 사망률을 보였고 심근경색 발병률도 11%가 낮았다.  

 

 

개와 운동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낮은 사례는 리트리버나 테리어같이 사냥견 종을 기르는 것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개를 기르는 사람들은 개를 기르지 않는 사람보다 더욱 많은 운동을 하게 되는 것으로 이를 설명할 수 있다. 개를 기르는 사람들은 평균 매일 22분가량을 걸었기 때문이다.

반려견 소유주는 반려견과 함께 걸으면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효과를 얻게 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이 정도의 걷는 속도는 중간 강도의 운동으로 간주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중간 강도의 도보는 달리기처럼 고혈압과 높은 콜레스테롤, 2형 당뇨병, 기타 만성 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려견은 사람의 사회적인 관계를 강화시키고 신체 활동을 촉진시켜 준다. 노령 인구와 미혼인 사람들은 개를 길러 사회적 고립감을 낮추고 행복감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는다.

미국공영라디오(National Public Radio)는 미국과 노르웨이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서 심장 건강과 개를 기르는 것과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연구진은 표본 크기가 작아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규모가 큰 연구

연구진은 자신들의 연구 표본이 노르웨이의 연구보다 수백 배 컸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들은 관찰 연구를 통해 심혈관계 질병 및 치사율과 개를 기르는 것과의 상관관계를 밝힐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개를 기르면 건강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개를 기르는 사람들은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증, 외로움 같은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이러한 요인은 강한 부교감신경 활동과 낮은 교감신경 활동, 낮은 스트레스 반응성, 스트레스 활동 후 혈압의 빠른 회복력과 관련이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미혼인 사람들은 개를 길러 심혈관계 질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그리고 결혼한 사람보다 미혼인 사람이 개를 기르는 경우 심리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건강 개선 측면에서, 미혼인 반려견 소유주는 규칙적으로 개와 산책을 하면서 반려견에게도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이에 비해, 다수의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에서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 개와 산책할 가능성은 낮으며, 매일 반려견과의 산책을 통해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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