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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백신 개발, 소에게서 해답 찾는다


▲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소가 에이즈(HIV) 백신 개발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미 캘리포니아주 스크립스 연구소(TSRI)의 본 스마이더 박사 연구팀은 소가 만들어내는 중화항체가 HIV 바이러스의 심층부분까지 도달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 항체는 HIV 바이러스의 취약한 부분인 항원결정부에 침투할 수 있어 HIV 바이러스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진행된 연구 기간 동안 4마리의 소에 BG505 SOSIP 면역원을 주입하였는데, 그 결과가 실로 놀라웠다. 이 면역원이 주입된 4마리의 소 모두 35일에서 52일 만에 HIV에 작용하는 bnAbs 중화항체를 만들어냈다. 이는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항체가 인간 에이즈 환자의 신체에서는 몇 년에 걸쳐 만들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에이즈 치료에 엄청난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에이즈 환자 중 10에서 20%만이 bnAbs 중화항체가 신체 내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며, bnAbs 항체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것도 HIV 바이러스 감염 몇 년 뒤에나 이루어지는데, 이는 HIV 바이러스가 변이를 끝 마친지 이미 한참이 지난 뒤이다.

이번 연구 결과로 HIV 치료제를 찾는데 있어서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연구원들은 중화항체가 가지는 고리 구조의 길이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됐으며, 예방접종을 통해 bnabs 중화항체를 체내에 생성하여 HIV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IAVI의 협회장을 맡고 있는 마크 페인버그는 "이와 같은 과학적 혁신이 바로 의료 분야를 앞으로 진척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이 놀라운 성과는 HIV 감염 예방 및 치료에 쓰이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성 질병들에 대한 항체와 백신의 조속한 개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잠재성 또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에이즈 치료에는 인간 체내에서 만들어지며 넓은 작용 범위를 갖고 있는 'bnAbs' 중화항체(바이러스 입자 표면에 결합하여 바이러스의 감염성을 중화하는 항체)가 사용됐다. 그러나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서 만들어지는 중화항체를 이용한 과거의 치료법은 더 이상의 발전을 보이지 못했다.

그런데 소의 경우 에이즈에 감염되지는 않으나 강력한 항에이즈 기능을 갖고 있는 중화항체를 단 몇 주 내에 만들어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중화항체가 사람의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데 5년에서 15년이라는 기간이 걸린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소가 단 몇 주 만에 항HIV로 작용하는 bnAbs 항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은 효과적인 HIV 백신을 개발하는 연구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가져올 수 있다. 그에 더해 이번 결과는 진화하는 감염원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 미래 연구들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HIV에 대항하여 맞서 싸울 수 있는 항체를 만들어내기 위해 면역원 접종 방법을 이용했던 과거 접근법들 중 최초의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아울러서 이번에 진행된 연구의 추가 연구에 따르면 이와 같은 기능을 하는 항체가 동물들에게서 발견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소 이외에도 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적합한 동물을 찾는다면 쉽고 효과적인 면역 요법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항체를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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