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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 후 정신병 환자에 대한 대마초 사용의 효과


▲ 사진 출처 : 셔터스톡

정신질환이 폭력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정신질환 환자가 약물을 남용하면 폭력성은 더욱 심해진다. 딱히 정신질환 환자가 아니더라도 약물 남용은 일반적으로 폭력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알코올과 같은 약물 남용과 범죄, 폭력 간 관계에 대해서는 수많은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하지만 정신질환 환자들 사이 대마초 사용이 빈번함에도 불구하고 정신질환 환자의 대마초 흡입과 폭력성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별다른 연구가 이뤄진 바 없다. 단지 일반적으로 대마초 남용은 폭력적 성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만 증명됐을 뿐이다.

이에 따라 캐나다와 프랑스의 연구원(Institut en sante de Montreal, Institute Philippe Pinel)들이 합심해 정신 질환 병력이 있으나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 1,136명을 대상으로 대마초의 지속적 사용과 폭력성 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3년 간 조사를 벌였다. 연구팀은 약물 사용과 폭력적 행동 발현 간 시간 차를 허용하기 위해 다섯 가지 측정 단계로 구성된 후속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또한 지속적인 대마초 사용이 폭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일반화추정방정식(GEE)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또한 같은 통계 방식을 사용해 양방향 상관관계 가능성도 조사했다. 환자들은 조현병 스펙트럼 질환, 알코올약물사용장애(SUD), 인격장애 등의 진단을 받았으며, 알코올, 코카인, 대마초 등 약물을 사용한 전력이 있었다. 환자들은 10주마다 총 다섯 번 면담했다. 846명의 환자들은 1차 면담, 830명은 2차 면담, 772명은 3차 면담, 755명은 4차 면담, 754명은 5차 면담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면담 시마다 환자들은 이전 면담 이후 알코올 및 여타 약물 사용을 했는지, 그리고 지난 10주 간 폭력적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답했다.

조사 결과 대마초와 폭력성 간 긴밀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대마초를 흡입하면 폭력적 행동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전 면담 이후 지속적으로 대마초를 사용하면 폭력적 행동을 할 리스크도 높아졌다. 면담이 진행될 때마다 폭력적 행동은 줄었지만 이는 환자들이 치료에 적극 참여하고 사회적 지원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또한 대마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알코올이나 코카인보다 훨씬 지속적으로 폭력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속적 대마초 사용의 신경생물학적 영향에 대한 과거 연구도 이번 조사 결과를 뒷받침한다. 다수의 과거 연구 결과, 만성적 대마초 사용자들은 억제 과정과 관련된 전액골 피질의 구조적 기능적 결함을 보였다. 행동을 억제하는 신경 결함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나 사이코패스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이다. 또한 뇌가 성숙하기 전 어린 나이에 대마초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억제와 관련된 신경 구조를 악화시켜 성인이 됐을 때 내성적 성격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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