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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관여하는 유전자가 있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전기 자동차를 제조하는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의 조울증과 스트레스를 공유했다. 현재 46세인 머스크는 우울증 위험이 점점 더 높아지는 나이에 가까워졌다. 그는 소위 X세대라고 불리는 1965~1979년 사이 출생자이며, 이 세대에는 현재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 두 번째로 많이 속해 있다.

2015년에 17만 3,000명을 대상으로 한 갤럽 조사에 따르면 X세대의 약 11%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우울증이 가장 많은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 사이 출생)로, 약 14%가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 중이라고 한다. 1980년 이후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에서는 7%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

중년의 우울증

밀레니엄 세대에 비해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지난 10년 동안 중년 남성 사이에서 우울증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저소득층에 속한 사람들이 우울증을 앓기 쉽다고 알려져 있지만, 에이브러햄 링컨이나 윈스턴 처칠도 우울증을 앓았던 것을 보면, 사회적으로 높은 성취를 이룬 사람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그래서 테슬라의 CEO인 머스크가 우울증을 앓는다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런데 어떤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이 특정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로사나 스콧의 연구에 따르면 1,500만 명의 미국인의 심리적 상태에 영향을 준 것은 폴리포프로틴(ApoE4) 유전자 변이에 의해 설명된다고 한다. 미국의 불안과 우울증 협회에 따르면 인생의 중년기 이후에 우울 증상이 나타날 위험 또한 이 유전자 변이로 설명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53~71세 사이의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poE4 유전자 변형이 진행된 사람은 노화에 따라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았다.

스콧 박사는 또한 유전자 변형과 신체의 콜레스테롤 사용에 따라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유전자 변형과 혈관 약화를 모두 지니는 복합적인 위험은 없지만, 이 두 가지 요인 중 하나라도 지닌 사람은 우울증 발생 확률이 높았다.

스콧 박사는 ApoE4를 가진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통계적으로 높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고 했다. "유전자를 바꿀 수는 없지만 건강을 개선해서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S1c6a15 유전자

스콧의 연구에 의해 밝혀진 ApoE4 유전자 변이 외에도, 메릴랜드대학 의과대학의 과학자들에 의한 또 다른 연구는 S1c6a15 유전자가 우울증에 기여하거나 스트레스로부터 사람을 보호한다고 지적했다. 그 효과는 유전자가 뇌의 즐거움, 행복, 동기 부여와 관련된 부분에서 얼마나 활동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연구진은 스트레스를 처리할 수 있는 유전자 활성이 높은 쥐에 비해 우울증을 앓는 쥐에게서 S1c6a15 유전자의 활동 수준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쥐를 사용해 실험한 다음 자살 후 시신을 기증한 사람들의 두뇌를 분석했다. 이들의 두뇌에서는 해당 유전자의 활동 수준이 감소했다. 연구진이 생각하는 해결책은 S1c6a15의 활동을 장려하는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다.

선임 연구원인 메리 케이 로보와 연구진은 2006년에 일부 뉴런에서 해당 유전자가 더 많이 발견됐고, 이것이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은 추후 연구 및 치료를 통해 우울증을 치료할 잠재력이 있는 분자를 밝혀낼 것이라고 희망했다. 해당 유전자가 뇌에서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연구진은 S1c6a15 유전자가 세 가지 다른 유형의 아미노산을 D2 뉴런으로 이동한다고 믿고 있다. 이 뉴런은 사람이 즐거운 일을 할 때, 즉, 성관계, 음주, 식사를 할 때 활성화되는 곳이다.

중년 남성의 우울증이 크게 늘어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우울증은 여성에게서 더 흔하다. 미국의 성인 우울증 환자 1,500만 명은 전체 성인 인구의 6.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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