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고압 산소 요법이 두뇌를 치료하는 이유


▲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우리의 심장에 몸을 제대로 기능하도록 만드는 책임이 있다면 우리의 두뇌에는 몸의 움직임에 대한 책임이 있다. 즉 몸을 움직이거나, 멈추는 기능이다. 당신이 피아노 건반을 누르거나, 숨을 쉬거나, 뜨거운 냄비를 만졌을 때 곧바로 손을 떼는 것도 뇌가 하는 일이다.

그런데 사람이 특정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뇌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 물론 다른 중요한 장기와 마찬가지로 뇌 또한 자체적으로 회복한다. 회복을 거쳐도 예전과 같은 상태로 돌아가기 힘든 경우가 많지만, 적어도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돌이킬 수 없는 뇌 기능 손상을 조금이라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법이 고압 산소 요법이다. 이것은 스쿠버 다이버들에게 흔한 감압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요법이다. 고압 산소는 환자의 혈액 세포로 운반되는 산소의 양을 늘린다. 그러면 혈액 가스와 조직 기능이 정상 수준을 회복한다.

놀랍게도 이 치료법으로 목숨을 구한 두 살짜리 아이가 있다. 에덴 칼슨은 뇌 손상을 겪었다가 살아났고, 가족들은 이것이 기적이라고 말했다.

에덴은 수영장에서 10분 동안 익사했었다. 사람들이 아기를 건지고 나서도 2시간 동안 심장 박동이 없었다. 뉴올리언즈 의과대학의 의사들은 처음에 고압 산소 요법에 회의적이었다. 해당 요법의 효과를 증명할 증거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고압 산소 요법을 사용했고 아기를 살리는 데 성공했다.

사실 고압 산소 요법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감압병 치료 외에 다른 질병에 사용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지 못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고압 산소 요법이 에덴을 살린 이유가 아니라고 의심했다. 어쨌든 에덴의 부모는 고압 산소 요법에 대해 의사들에게 감사했다.

오래된 상처의 치료

고압 산소 요법의 과정은 100% 순수한 산소를 작은 공간에서 높은 압력으로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신체의 세포가 산소를 흡수하여 산소 결핍으로 망가진 조직을 되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산소는 많은 건강상의 이점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긴장감을 줄이고, 스트레스와 두통을 줄인다. 하지만 100%의 순수한 산소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FDA 지침에 따라 약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고압 산소 요법은 저산소증의 영향이나 신체의 조직에 도달하는 산소량의 결핍을 되돌릴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신체 조직이 회복하는 것을 돕는다. 저산소증 상처에는 당뇨병 상처와 정맥정체궤양 등이 있다. 모든 저산소증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거나 전문가에게 보이지 않는다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상처가 심하게 저산소증을 보이는 경우 수술 등의 더 침습적인 치료법이 사용된다.

2001년 연구에서 고압 산소는 저산소 조직, 재관류 손상, 구획증후군, 압착 손상, 만성 상처, 화상 및 괴사성 감염을 포함한 손상된 조직에 치유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울혈성 심부전, 산소 발작 및 기압부비동염 등에는 부작용을 나타냈다. 그래서 저산소증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고압 산소 요법을 사용하려면 더 많은 연구와 임상 증거가 필요하다.

암 치료

고압 산소 요법이 암을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있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이 고압 산소 요법을 병행하면 손상된 혈관이 재생되고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이 억제된다는 것이다. 2009년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뇌 종양 환자가 화학 요법 및 방사선 요법과 함께 고압 산소 요법을 사용했을 때, 다른 환자에 비해 더 오래 살았으며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도 감소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고압 산소 요법과 함께 케톤생성 식사(단당식, ketonic diet)를 병행하면 환자의 생존율이 최대 70%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케톤 신진 대사의 개선, 종양 성장의 속도 저하, 그리고 혈당의 현저한 감소 등을 확인했다.

고압 산소 요법이 자폐증과 뇌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아직 이를 증명할 증거는 없으며 FDA는 아직 고압 산소 요법을 감압병 치료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Popular News

Recent News

  • (주)에이플에이디 / 등록번호 : 서울, 아01384 / 등록일자 : 2017-10-18 / 제호 : 메디컬리포트 / 발행인 : 주두철 / 편집인 : 이용준 /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68 (가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 C동 707호 / 발행일자 : 2017-10-18 / 전화번호 02-1688-4615 / 청소년보호책임자: 이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