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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및 뎅기열 바이러스로부터 태아를 보호하는 항체


▲ 사진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 엄청난 피해를 입였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국가에서는 소두증 아기의 출생이 증가했고, 또 사람들이 뎅기열 바이러스에 취약해졌다. 네이처 이뮤놀로지 저널(Nature Immunology Journal)의 연구진은 두 바이러스로부터 사람을 지킬 수 있는 항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쥐로 실험한 결과가 항체 기반 예방약의 중요한 발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항체는 쥐의 태아를 뇌 손상으로부터 보호했으며 모체 또한 지카 및 뎅기열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뎅기열 바이러스 예방약이 지카 바이러스에도 유용하다는 점을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항체가 몇 주 동안 모체의 혈류에 남아 있기 때문에 , 모체에 투여된 항체 기반 약물은 태아를 지카 바이러스로부터 지켜낼 수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뎅기열은 어린 아이와 어른들에게 심한 두통, 고열, 관절과 근육통을 일으킨다. 하지만 태아에게는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마이클 다이아몬드 교수는 "우리는 이 항체가 쥐의 뎅기열 바이러스를 중화시킬뿐만 아니라 지카 바이러스로부터 성인과 태아를 모두 보호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임신하지 않은 어른 쥐에게 지카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다음, 그로부터 3~5일 후에 뎅기열 항체 중 하나를 투여했다. 비교를 위해 연구진은 다른 그룹의 쥐에게 지카 바이러스만을 투여했다. 사례 연구에 따르면 항체를 투여받지 않은 쥐의 80%가 3주 이내에 사망했지만, 바이러스 주사 후 3일 후에 항체를 투여받은 쥐는 단 한 마리도 죽지 않았고, 5일 후에 항체를 투여받은 쥐는 40%가 살아남았다.

연구진은 항체가 감염으로부터 태아를 보호할 수 있는지 여부를 밝히는 데 열중했다. 연구를 위해, 임신 6일째인 암컷 쥐에게 지카 바이러스를 주사한 다음 1~3일 후에 위약을 투여했다. 놀랍게도 그들은 임신 13일째, 위약을 투여한 쥐와 비교해서 지카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은 태반에서 60만 배, 태아의 머리에서 4,900배나 낮았다.

또한 항체는 3일이 지난 후 투여하면 효과가 낮아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 항체가 태반과 태아 머리의 바이러스 유전 물질의 양을 각각 23배와 19배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즉, 항체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직후 투여돼야 태아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감염된 시기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항체의 즉각적인 투여를 받지 못한다.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임신 직후에 항체를 투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즉, 언제 감염될지 모르는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미리 방어를 하는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항체를 기반으로 한 약물은 광견병이나 지카 바이러스 등의 특정 전염성 질병에 대해 일시적인 보호 작용을 했다.

이 항체 기반 예방 약물을 사용하는 본질적인 이유는 임신 중에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모체의 혈류에서 항체 수치가 높게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다이아몬드와 그의 동료들은 태아를 지카 바이러스로부터 지키기 위한 모체의 혈류 내 항체 수준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항체의 혈류 내 반감기를 연장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방법이 지카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위대한 출발이지만 단점이 있다고도 말했다. 모체 혈류에서 항생제가 흘러 나올 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뎅기열 바이러스에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는데, 투여된 항체와 다른 뎅기열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면 항체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연구진은 항체의 네 군데를 변이시켜 항체가 뎅기열을 악화시키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다이아몬드는 "우리는 항체를 돌연변이시켜 뎅기열 감염 시에도 항체가 여전히 보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특히 임상 환경에서 이 방법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신 초기 기간에 한두 가지 항체를 투여하면 모체는 남은 임신 기간 동안 지카 및 뎅기열은 물론 잠재적인 성병 감염에서 자유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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