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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수술, 오후에 받아야 성공 확률 높아


▲ 출처 : 셔터스톡

심장 수술을 받을 때 오후에 받는 편이 성공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생체 시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전문지 란셋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심장이 아침보다는 오후에 더 활발하고 강하기 때문에 수술에 잘 견디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 사람의 생체 시계는 주야간의 주기를 조절하여 수면 패턴, 호르몬 방출 및 체온 조절을 자동적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 생체 리듬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의 과학자인 트리오는 인간의 24시간 생체 시계의 작동 방식에 대한 명확성을 발표하여 노벨상에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이 트리오의 연구를 심장 수술에 적용해 이루어졌다.

약 600명의 사람들이 심장 판막을 대체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 중 50%는 아침에 수술을 받고, 나머지 50%는 오후에 수술을 받았다. 298명의 아침에 수술을 받은 환자들과 298명의 오후에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비교한 결과, 아침에 받은 298명의 환자들 중에 54명에서 후유증인 합병증 증상이 나타났다. 반면 오후에 받은 환자중에는 28명에게만 합병증이 발병했다. 오후의 환자들에게 합병증 발병률은 절반이었다. 

그 외에도 오후에 수술을 받은 주요 한가지 큰 합병증은 11건당 1건 가량 예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루이스 프레들 병원 심장 전문의 미쉘 퀴비즈는 연구 결과를 통해 "생체 리듬상 오후에 심장 수술을 받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사실이 나왔기 때문에 고위험 환자의 경우 오후 수술을 우선해야한다고 권고했다.   

▲ 출처 : 셔터스톡

연구팀의 바트 스타레스 교수는 "이런 결과가 나왔지만, 모든 수술을 오후에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오후의 모든 수술이 항상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인 데이비드 몬테네그로 박사 또한 "수술 후 심장 손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물론 비만과 당뇨병에 의해 수술 후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심장마비나 뇌졸증을 겪을 수 있다는 부문은 오전 혹은 오후 수술과 무관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 출처 : 셔터스톡

한편 연구팀은 환자들의 심장 조직을 채취해 추가 실험한 결과, 심장이 오후에 더 활발하게 펌프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DNA 분석 결과 287개의 유전자들은 오전 오후 상관없이 하루종일 생체리듬을 보였다는 부분을 언급했다. 그들은 이 유전자를 쥐에게 실험적 약물로 투입해본 결과, 이 유전자가 활성을 변형시키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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