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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예방접종 운동...어디까지 가나


▲ 출처 : 픽사베이

미국에서 아이를 잃은 어머니가 안티 예방접종 운동가들에게 공격당하면서 미국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안티 예방접종 운동으로 알려진 백신 거부 움직임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이 현상은 백신이 사실상 사람들에게 유해하며, 전혀 가치가 없다는 생각을 옹호한다. 운동가 일부는 여성이 백신을 맞을 경우 기형아를 낳는다거나 사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 결과 자녀들에게 예방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어, 현재 미국에서는 홍역 발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운동을 주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주장의 근거와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평가가 각기 다르다.

그러는 가운데 최근 한 가정은 7개월 된 아들을 잃었다. 어머니 조단 드로지에 (Jordan DeRosie)는 지난 7월 3일 페이스북에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아들을 떠나 보냈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의 사망 사건이 계기가 되어 안티 예방접종 운동가들은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도 못한 채, 소셜 미디어에 예방접종을 사망의 원인으로 들며 비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서부터 사건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시작했다. 예방접종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비난이 쇄도한 것이다.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드로지에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다음 날 다시 페이스북에 실제 사망 원인을 공개했다.

그녀 아들의 사망 원인은 늘 옆에 두고 자던 담요로 인한 것이었다. 담요가 침대 가로장에 걸려 담요에 몸을 움직이지 못한 채 장시간 방치된 것이 사망으로 이어졌다. 그녀는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 옆에 담요를 두지 말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리고 아이를 잃은 상실감에 자세한 사망 이유를 적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이후 소셜미디어는 안티 예방접종 운동가들의 몰지각함을 성토하는 글과, 반박하는 글로 난장판이 벌어졌다.

과학에 대한 불신이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에 불을 지폈다. 그 결과 안티 예방접종 운동은 자신의 부주의함으로 아들을 잃고 실의에 빠진 한 어머니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준 셈이 됐다. 

예방접종의 안전성은 확실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백신은 매우 안전하며, 기본적인 위험은 단지 주사가 들어간 자리의 부기나 홍반 등 일시적인 부작용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백신 내용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도 있지만, 이 조치도 드문 경우이며 의료 기록에 남아있어 의사들은 사전에 경고를 한다. 예를 들어, 의사들은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환자에게 페니실린을 투여하는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다.

안티 예방접종 운동가들은 앤드류 웨이크필드가 조작한 연구를 근거로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한다고 주장한다. 웨이크필드는 MMR 백신이 어린이 자폐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나중에 그의 주장은 틀렸음이 입증됐다. 그의 연구 또한 잘못된 내용이며 안티 예방접종 운동의 시발점이 됐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입에 오르내렸다. 연구 조작 이후 웨이크필드의 의사 면허증은 취소됐다.

CDC는 백신과 자폐증 간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보고했다. 공중보건 담당자도 “예방접종으로 인한 혜택이 아이들의 부작용 가능성보다 훨씬 크다”고 주장했다. 관계 당국은 향후 20년 동안의 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예방 접종으로 “2,100만 명의 입원 치료와 73만2,000명의 사망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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