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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E(만성외상성뇌병증), 미식축구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다


▲ 출처 : 픽사베이

미식축구선수들 사이에서 만성외상성뇌병증 또는 CTE에 관한 논쟁이 점화됐다. 이 질환은 머리에 가해진 외상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며 증상으로는 뇌손상에 따른 기억력 저하와 치매, 우울증 등이 있다. 이 병에 걸린 사람이 사망할 때까지 병을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망 후 부검만이 진단의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졌다. 

전미미식축구연맹 (National Football League, NFL)은 사망한 여러 명의 축구선수들의 뇌를 분석한 결과 그들 대부분이 CTE를 앓고 있었던 것을 밝혔다. 미국의학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이와 관련된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에 사용된 두뇌는 선수들의 사후 기증으로 이뤄졌다. 대다수의 선수들은 자신들의 사후에 연구를 위해 두뇌를 사용하는 것에 동의했다. 200명 이상의 축구선수 뇌를 분석한 결과 그들 중 단지 한 명 만이 CTE에 관한 어떠한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

또한 대학 축구선수 뇌의 91%, 캐나다축구리그 선수 뇌의 88%에서 CTE를 확인할 수 있었다.

NFL 선수들의 CTE 발병 가능성

선수들이 축구 연장전을 뛰게 되는 경우 CTE의 강도는 더욱 강해졌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선수들의 CTE 발병률은 적은 반면 프로 선수들은 심각한 증세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에 사용된 202개의 두뇌 중 87%가 CTE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NFL 선수들의 두뇌는 거의 모두 CTE 증상을 보였으며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심각한 문제를 앓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 결과로 오랫동안 축구 경력이 있는 선수의 경우 건강과 관련한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약해졌거나 정상적으로 기능을 할 수 없을 경우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 연구로 머리에 과다한 외상이 가해졌을 경우 CTE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재확인됐다. 이것은 뇌진탕을 당할 정도의 강한 충격에만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많은 선수들이 약하지만 반복되는 타격에 오랜 시간에 걸쳐 노출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TE로 유발된 손상에는 뇌 기능과 관련된 문제가 많다. 머리에 외상이 과다하게 반복되면 사람의 두뇌 속에서 타우라고 불리는 돌연변이 단백질이 생성된다. 그리고 기억 기능과 감정 조절과 관련된 두뇌 영역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NFL, CTE의 온상으로 지목돼

CTE 분석 결과 상당히 중요한 문제가 드러났다. 특히 심각한 CTE 증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주로 NFL 선수들이었다.

CTE를 앓고 있는 전직 NFL 선수 중 다수는 라인맨이었다. 그들 중 44명은 특히 CTE가 상당히 진행됐다. 태클 당할 위험이 높은 포지션의 선수들도 CTE 위험성이 높았다. 20명의 런닝백 선수와 17명의 디펜시브백 선수가 포함됐다. 

시험 대상 중 84명은 더욱 심각한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피험자 중 84%는 심각한 행동 및 감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결정 장애와 치매 증상도 각각 95%와 85%로 높게 조사됐다.

한편, 이번 CTE 및 두뇌 외상에 관한 우려는 미식축구팬들 사이에서도 퍼지고 있다. NFL에 몸담은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우려하여 조기 은퇴를 하거나 스포츠계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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