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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업에 인간미 불어넣기


▲ 출처 : 플릭

의학계가 휴머니즘을 되찾기 위한 운동에 나섰다.

전문 웹사이트 모던헬스케어(Modern Healthcare)는 최근 의과대학들이 전통적인 임상 및 과학적 학습을 넘어서 연민 같은 감정과 국민건강 같은 주제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밀워키에 위치한 위스콘신 의과대학 존 레이몬드(John Raymond) CEO는 의사들이 선천적으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업무상 스트레스가 쌓이고 임상적 생산성을 강조하다보면 “비인간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의대 교육에서는 환자 치료 시 연민같은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의사들 사이에서 연민이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한 여섯 곳의 의대는 위스콘신의대와 함께 그룹을 결성했다. 이 네트워크는 교육적 이니셔티브에 출자한 컨패밀리재단에서 3,780만달러(약 429억원)의 기금을 받아 세워졌다. 메이요의대 및 다트머스가이젤의대, UCSF의대, 밴더빌트의대가 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이들 그룹은 감정적 교감을 중요시하는 새로운 의료 커리큘럼 개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몬드 CEO는 임상적 능력은 의학 교육에서 부족하지 않지만, 미래의 의사들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적 배경과 임상적 기술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미래의 의사들에게 부족한 것은 환자를 위한 올바른 목적과 사고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는 (의대가) 환자와 관련하여 조금 더 현실적으로 느끼고 조금 더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도록 만들 필요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의학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AMA)는 의사들에게 인간미를 불어넣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전역에 있는 의대에서 사용될 “건강 시스템 과학”이라는 제목의 교재를 출간한 바 있다. 이 교재에는 여러 소주제와 함께 국민건강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2016년 12월에 출간된 이 교재는 2013년 발족된 AMA의 의과교육변화추진컨소시엄 회원들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AMA가 의도한 커리큘럼 개혁은 기존의 의과 교육 내용에 들어있는 과학 및 임상 능력과 함께 인간적인 요인을 적용하는 접근법이라고 AMA 의료교육 부문 부회장 겸 새로운 교재의 공동 저자인 수잔 스코첼락(Susan Skochelak) 박사는 설명했다.

스코첼락 박사는 커리큘럼을 개선을 원하지만 시작방법이나 출발점을 모르는 의과대학을 돕기 위해 교재를 집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 교수들이 변화 내용을 배우고 적용하는 것은 커다란 모험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한편, 뉴델리에 있는 전인도의학연구소(All India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의 아난드 크리쉬난(Anand Krishnan) 교수는 의학 교육에 인간성을 포함시키는 것은 “업무에 휴머니즘을 불러일으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의 의료협의회는 1학년부터 의대 커리큘럼에 예술 과목을 포함시키는 것을 고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크리쉬난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의과 교육에서 인간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의과 교육에 인간성을 도입할 수 있는 조치를 고려 중이다. 인도도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로그 ‘타임즈오브인디아 (Times of India)’에 “인도의 의과 교육은 형식주의를 뛰어넘는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아울러서 의료 전문가들에게 연민을 불어넣는 것은 이런 변화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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