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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대, 스포츠로 인한 뇌진탕 유발 생물지표 발견


▲출처=셔터스톡

미 보스턴의대 연구팀이 만성 외상 뇌병변증(CTE)의 중요한 생물지표를 발견했다. 이를 통해 축구선수들의 만성 외상뇌병변증의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만성 외상뇌병변증은 축구와 관련된 신경변성 질환이지만 미식축구 같은 다른 스포츠에도 영향을 주는 질병이다. 그리고 그 위험성 때문에 청소년기 체육 스포츠에서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자주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 질병은 무수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중문화에서 표현되고 있으며, 윌 스미스가 실존 인물인 베넷 오말루 박사 역할을 맡은 2015년도 영화 ‘게임 체인저(Concussion)’에서도 자세히 설명되고 있다. 오말루 박사는 미국에서 유명한 법의학자로 전미미식축구연맹 (NFL)이 자신의 CTE 뇌 변성 연구에 압력을 가하자 이에 대항하는 인물이다.

격렬하게 부딪히는 운동을 하는 10대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높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는 뇌진탕이 많은 의사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최근 ‘미국의학협회보 (JAMA)’에 게재됐다. 연구에 참가한 10대 중 약 20%가 최소 1회 이상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그들 중 6%는 1번 이상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뇌진탕은 구토 및 두통,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뇌진탕으로 인한 장기 손상을 견딘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들 중 10 ~ 20%가 두통과 우울증, 집중력 장애 등을 앓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일부는 수면 장애도 가지고 있으며, 다중 뇌진탕은 CTE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연구팀은 2016 미래관찰연구 (MTF)에 게재한 설문지로 1만3,000명의 응답을 받아 모든 연령대의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도 및 행동, 가치 등을 연구했다. 1975년부터 미래관찰연구는 해마다 전국적인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도 및 행동에 관한 연구를 실시했다. JAMA 저자 중 한 명인 필립 벨리즈는 학생들의 뇌진탕 경험 유무를 설문지에 추가했다.

뇌진탕 연구센터의 공동 이사인 데니스 카돈 박사는 안전성 효율을 정확하게 추적하기 위해 유병률을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하며 벨리즈 박사 의견에 동의했다. “현재 모든 사람들은 스포츠를 안전하게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정말로 안전한지 확신할 수 없다. 따라서 유병률을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뇌진탕 연구센터에서 수집한 미래관찰연구 조사 데이터는 8학년, 10학년,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응답자중 13%는 흑인이고 37%는 백인, 19%는 히스패닉, 21%는 기타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답자의 생물학적 성별은 남녀 성비를 정확히 반으로 맞췄다.

뉴햄프셔공영라디오 (NHPR)은 “연구를 통해 뇌진탕과 축구 같은 접촉성 운동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일부 부모들은 자녀가 이런 운동을 해야 하는지 여부를 재고하고 있다. 부모와 운동선수, 감독들을 위해 최근에 진행된 연구와 그 영향에 관해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도했다. NHPR은 “12세 이하의 학생들이 축구 경기 시 반복적으로 머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태클을 하는 것은 행동 문제 위험성을 두 배로 가중할 수 있으며, 나중에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도 3배 정도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가능한 결과에는 행동 및 우울증 및 무관심 같은 정서 손상을 포함된다. 어린 선수들이 축구 경기 중 태클을 시도할수록 문제점에 직면할 수 있는 위험도 높아진다.”

NFL에서 CTE 진단 책임자로 있는 신경 병리학자 앤 맥키 박사는 CTE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가닥의 희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맥키 박사는 “연구를 할수록 모든 상황은 악화되고 있으며 우울해진다”고 말했다. 보스턴대학 연구팀은 VA보스턴헬스케어시스템과 함께 CTE 진단을 받은 23명의 전직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이 외에도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50명의 일반인과 신경학적 손상이 없는 18명의 일반인을 대조군으로 삼아 연구를 실시했다. 그리고 특정한 단백질 수치가 높아질수록 CTE의 생물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인과관계를 조사할 수 있는 CTE가 효과적으로 자극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예방 및 치료 연구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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