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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불청객, 빈대(베드버그) 주의사항!


▲빈대(출처=셔터스톡)

최근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 해외여행을 갔다가 빈대(bed bug=베드버그)에 물려 여행을 망쳤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심심찮게 들어볼 수 있다.

빈대는 딱딱한 몸체 때문에 진드기나 작은 바퀴벌레로 오해를 사기도 한다. 대체로 붉은 갈색을 띠고 날개가 없으며, 크기는 1~7㎜가량이다.

빈대는 과거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5-60년대 국민을 괴롭히는 존재 중 하나였다. 하지만 DDT(유기염소계 농약) 같은 강력한 살충제와 주거여건 개선으로 70년대 국내에서 사라졌다.

그런데 빈대가 유럽, 캐나다, 미국을 중심으로 다시 퍼지고 있다. 인체에 해로운 DDT 사용이 금지된 것도 원인이지만 최근 빈대는 살충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오고 있다.

빈대는 영문명에서 알 수 있듯, 침대 생활을 하는 나라에 많다. 아파트, 호텔, 기차, 버스 등 사람들이 잠자는 곳 근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침대, 커튼, 카펫, 벽지 뒷면, 옷 등에 서식한다.

집의 위생상태가 나쁘거나 집 근처에 새나 포유류(특히 박쥐) 등이 살아도 빈대가 번식할 가능성이 크다.

▲빈대(출처=123rf)

빈대는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리면 두드러기처럼 붉게 부어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가려움증을 못 견디고 긁기 시작하면 피부 손상은 물론 2차 감염이 발생한다. 극히 일부의 경우이긴 하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빈대에 물렸는지 알기 위해서는 물린 자국을 확인해보면 된다. 대개 빈대에 물린 자국은 여러 줄로 늘어서 있는 일종의 패턴을 형성한다.

전문가들은 해외여행 도중에는 숙소의 침대 매트리스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매트리스가 접히는 부분과 매트리스 커버 속에 빈대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빈대는 작기는 해도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커튼, 카펫, 침구류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빈대에 물리면 해당 부위를 긁지 말고 살균 크림이나 로션을 바를 것을 권고한다. 심하게 가렵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한다.

미국피부과학회(AAD)는 물린 부위를 비누와 물로 닦아내면 피부 감염을 줄이고 가려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물집이 생기거나 알레르기 반응, 감염의 징후가 있다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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