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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 치명적인 혈액 감염 예방


▲출처=셔터스톡

스타틴을 복용하면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혈류 감염 위험이 3분의 1가량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덴마크의 올보르와 오르후스의 대학병원 연구진 및 스페인 세비야의 대학병원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메이요 임상 진행(Mayo Clinic Proceeding) 저널에 게재됐다.

포도상구균은 그람양성균의 한 속(屬)으로 현미경으로 본 성상이 포도알이 밀집해 있는 모습처럼 보여서 포도상구균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포도상구균은 31개의 종을 포함하는 토양미생물로 대부분이 무해하다. 인간이나 여러 생물의 점막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포도상구균은 우리의 정상적인 식물군 일부에 있는 균인 동시에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는 균이다. 예전에는 고형배지에서 배양했을 때 생성되는 색소의 차이에 의해 황색 포도상구균 ·백색 포도상구균 ·레몬색 포도상구균의 3종류로 구별했으나, 지금은 병원성에 관계가 깊은 코아글라아제 생산능(生産能)과 마니트분해능을 기준으로, 두 가지가 양성인 것을 황색 포도상구균, 두 가지가 음성인 것을 표피 포도상구균이라고 한다. 병소에서 분리되는 포도상구균의 대부분은 황색 포도상구균에 속한다.

▲황색포도상구균(출처=위키피디아)

황색포도상구균은 균혈증(또는 혈류 감염)과 세균성 심내막염(또는 심장 감염)의 주요 원인이다. 균혈증은 몸속에 들어온 병원균이 혈액의 흐름을 타고 몸의 다른 부위로 옮아가는 것을 말한다. 일단 포도상구균이 혈류에 도달하면 감염은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흔히 사용되는 약물인 스타틴을 복용하면 포도상구균의 위험이 거의 3분의 1까지 예방될 수 있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합성저해제라고도 한다.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스타틴은 아스피린 이후 최고 신약으로 꼽힌다. 스타틴은 특정 약의 이름이 아니다. 아트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성분명 끝에 스타틴이 붙은 약들의 총칭이다. 이들의 약효는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아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것이다. 혈관 건강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치와 중성 지방치는 낮추고, 혈관 건강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치는 높여준다.

스타틴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다. 스타틴은 현재 세계에서 하루 3,000만 명 이상이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황색포도상구균 감염 형태

올보르 대학병원 임상 미생물학학과의 제스퍼 스미트 박사 팀은 2000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12년 동안 약 3만 명의 덴마크 스타틴 사용자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는 새로운 사용자 또는 장기 사용자인 ‘현재 사용자’와 ‘이전 사용자’ 및 ‘미사용자’로 분류됐다. 장기 사용자는 최소 90일 이상 스타틴 처방을 여러 번 받은 사람이며 새로운 사용자는 연구 시작 전 90일 이내에 첫 처방을 받은 사람들이다.

대상자들은 당뇨, 신장 질환 및 간 질환 등 다양한 만성 질환으로 인해 스타틴을 처방받았다. 12년간의 추적 기간 동안 연구진은 2,638건의 황색포도상구균 균혈증 사례를 발견했다.

감염이 진행되지 않은 2만 6,379명의 대조군은 추적 기간 동안 덴마크에서 연령, 성별 및 거주지별로 설정됐다.

분석 결과 스타틴 현재 사용자는 지역사회에서 획득한 포도상구균 감염 가능성이 27% 낮았으며 장기 사용자는 감염 진행 위험이 30% 낮았다. 아울러 이 결과는 용량 반응적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더 많은 스타틴을 복용할수록 감염률이 낮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미트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임상 및 공중보건적으로 중요한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혈류감염 예방에 스타틴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그럼에도 이 결과는 다른 환경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낳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스타틴 치료가 이러한 유형의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심층적으로 탐구돼야 한다”고 설명한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스타틴이 다양한 건강상의 유익뿐 아니라 항균성 효과까지 있다는 놀라운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 항균성 효과는 지역사회에서 획득한 황색포도상구균 균혈증에 대해 내성을 부여함으로써 임상적으로 적절한 유익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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